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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에 노후자금 올인…스페이스X·테슬라 반반 담았다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KB자산운용의 'RISE 미국우주&로봇TOP2미국채혼합50' ETF가 스페이스X와 테슬라에 각각 25%씩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상품이라고 밝혔다.
  • 이 ETF는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까지 투자할 수 있으며 주식 비중이 50% 이하로 안전자산으로 분류된다고 전했다.
  • 육동휘 본부장은 스페이스X 흑자 전환과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 검토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성장 산업 투자와 포트폴리오 변동성 부담 완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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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상장 후 첫 분기 흑자를 내고 테슬라와의 합병설까지 불붙으면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 회사를 모두 담은 KB자산운용의 'RISE 미국우주&로봇TOP2미국채혼합50' 상장지수펀드(ETF)가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28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7월 14일 상장한 이 ETF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에 각각 25%씩 투자하고 나머지 50%는 잔존만기 3년 이하 미국 국채 ETF 8종목에 배분한 채권혼합형 상품이다. 순자산은 27일 기준 359억원이다.

스페이스X는 지난 20일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61% 늘어난 146억달러, 순이익은 44억달러라고 발표했다. 상장 이후 첫 분기 흑자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각각 독립위원회를 꾸려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상품은 채권혼합형이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까지 투자할 수 있다는 의미다. 퇴직연금은 위험자산을 70%까지만 담을 수 있는데, 주식 비중이 50% 이하인 채권혼합형 ETF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된다. 27일 기준 편입 비중은 테슬라 25.51%, 스페이스X 22.38%다. 총보수는 연 0.13%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스페이스X의 흑자 전환과 테슬라·스페이스X의 합병 검토 소식으로 두 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대표 성장주와 미국 단기국채를 결합한 만큼 성장 산업에 투자하면서 포트폴리오의 변동성 부담을 낮추려는 투자자에게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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