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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억에 낙찰된 '도지왕관 NFT'...'암호화폐의 왕'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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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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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체앤가바나의 첫 번째 NFT 컬렉션이 약 565만 달러(한화 약 66억 9,525만원)에 낙찰됐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돌체앤 가바나는 28일(현지시간)에 입찰을 시작해 30일 거래를 마감했다.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던 도지 왕관(Doge Crown)은 약 130만 달러 상당의 423.5이더(ETH)에 낙찰됐다. ‘글래스 수트(Glass Suit)' NFT는 351.384이더(약 100만 달러)에 거래됐다.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한 NFT "Dress from a Dream"의 각각 50만 달러 이상을 받았다.

도지 크라운은 이달 초 폴리곤(Polygon)에 기반을 둔 디지털 토큰 마켓플레이스 UNXD와 제휴해 출시됐다. 7개의 블루 사파이어와 142개의 다이아몬드가 특징인 '도지 크라운'은 도메니코 돌체(Domenico Dolce)와 스테파노 가바나(Stefano Gabbana)가 직접 디자인했다.

낙찰자는 4K 렌더링 애니메이션과 4K 렌더링 스틸 및 실물 버전을 받게 된다. 더불어 돌체앤 가바나의 각종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받는다. 아직 컬렉션 낙찰자들에 대한 정보는 전해진 바 없다.

UNXD는 패션 산업에서 NFT의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문화기금 1천만 달러를 모으기 위해 폴리곤과 제휴했다고 코인데스크는 설명했다.

한편 지난 9월 돌체앤가바나와 UNXD는 NFT 컬렉션 중 하나인 '도지(Doge) 크라운'과 '도지(Dodge) 코인'의 철자가 유사하다는 점을 이용해 트윗을 올려 화제가 됐다. 돌체앤 가바나는 '도지 크라운'(Doge Crown)를 손에 넣게 되면 그 사람을 '암호화폐의 왕(King of Crypto)'으로 선정해야 한다고 트윗했다.

이에 UNXD는 도지코인(Dogecoin, DOGE) 팬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를 언급하며 해당 글을 리트윗했다.

'도지 크라운'은 베네치아의 아름다운 궁전 두칼레 궁전(Doge's Palace)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것으로, 도지 코인과는 무관하다.

이연정 기자 rajjy550@wowtv.co.kr

<사진=UN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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