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 월스트리트베츠 설립자 "디파이 개발 중"

지난 1월 게임스톱 공매도 사건의 본거지로 활용되며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커뮤니티인 월스트리트베츠의 설립자가 탈중앙화금융(디파이)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제이미 로고진스키(Jaime Rogozinski) 설립자는 4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월스트리트베츠 디앱(Wallstreetbets Dapp)이라는 새로운 디파이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라며 "이 디앱을 통해 디파이 기반 블록체인 거래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개발 배경에 대해 "가상자산(암호화폐)과 일반적인 주식을 결합하면 더 많은 트레이더들을 끌어 들일 수 있다"며 "디파이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유용한 툴을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커뮤니티상에 상장지수펀드(ETP)를 출시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참여자는 토큰을 구매에 디앱에서 사용하고, 만들고 싶은 ETP 상품에 투표할 수 있다. 즉 투자 자산을 선택하고 포트폴리오 비중을 조정하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이같은 ETP 상품은 미국 증권 거래소 뿐 아니라 모든 증권거래소의 주식과 비트코인(BTC) 같은 가상자산과도 결합할 수 있다. ETP가 발행되면 디앱 사용자 외에 누구나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