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 가상자산 규제 강화…신규 법안으로 허가 재검토

에스토니아가 가상자산(암호화폐) 규제 강화를 위한 새로운 법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에스토니아 금융당국은 지난 2018년 말부터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며 현재까지 2000개가 넘는 거래소, 지갑 사업자 등 관련 기업의 허가를 박탈했다.

그 전까지만 해도 에스토니아는 가상자산 업계에 대해 우호적인 정책을 펼쳤고 이에 따라 허가된 가상자산 업체들이 전 세계적으로 최소 500만 명에 달하는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스토니아 당국은 기존에 내준 허가를 취소하고 새로운 규제를 적용해 다시 사업 허가를 내줄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