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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 브리핑] 美 최초 비트코인 선물 ETF, 상장 첫날 거래량 10억 달러 돌파 外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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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최초 비트코인 선물 ETF, 상장 첫날 거래량 10억 달러 돌파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한 프로쉐어스 비트코인(BTC) 선물 ETF(티커 BITO)가 10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 27분(ET) 기준 BITO의 거래량은 2410만 주로, 종가 기준 10억 달러가 넘는다. BITO의 가격은 41.94 달러로 상장 첫날 장을 마감했다. 이는 시초가 40달러 기준 4.9% 상승한 수준이다. 

ETF 전문 미디어 ETF 트렌즈(ETF Trends) 최고투자책임자(CIO) 데이브 네이딕(Dave Nadig)은 매체와 인터뷰에서 "ETF 상장 첫 날 거래량 기준 상위 2-3위에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거래에는 대형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대량 거래가 거의 없었고, 대부분의 거래가 개인 투자자로부터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BITO의 출시에 따라 지난달 기준 4만4000달러선을 유지하다 6만4000달러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6시 30분경 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전일 대비 3.75% 상승한 6만39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홍남기 "내년 가상자산 과세 예정대로 진행..인프라 충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과세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졌다"며 "내년 예정대로 가상자산(암호화폐) 과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유경준 국민의 힘 의원이 지적한 내용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유경준 국민의 힘 의원은 이날 "가상자산에 대한 탈세와 탈루, 자금세탁을 방지할 필요가 있어 (과세를 하기로) 합의한 건데 인프라 구축이 되지 않으면 원래 목적은 이루기 어렵고 시민 세금만 걷어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부총리는 이에 대해 과세 인프라가 구축됐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히며 "내년 (가상자산) 과세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또한 "국내 거래소 간 거래된 사항에 대해 거래소를 이동했을 때 정보 전달이 불가능하고, 국제 기준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인데 3개월 뒤에 과세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이자수익 등 사금융은 아예 파악이 불가능한데 기재부 답변은 다 원론적"이라고 비난했다.

기재부는 이에 대해 "투자자가 거래소를 옮길 때 거래소 간 취득원가 정보를 공유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재부는 전날 "디파이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에 대해 과세할 계획"이라며 "(디파이에 과세할 경우) 25% 세율로 원천징수하며 이자·배당소득이 연 2000만원을 넘기면 6~45%가 기본세율"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잭 도시 트위터 CEO "705742" 트윗...무슨 의미?

비트코인이 전고점 돌파를 앞둔 가운데 잭 도시(Jack Dorsey) 트위터·스퀘어 CEO가 20일 오전 4시 29분 '705742'라는 트윗을 올렸다.

블룸버그는 해당 트윗에 대해 비트코인(BTC) 목표가, 블록넘버 등 다양한 해석을 제기하며 "잭 도시가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트윗을 자주 올린다"고 설명했다.

잭 도시 CEO는 그간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가상자산 관련 소식을 전해왔다. 그는 지난 15일 "스퀘어가 개인 및 기업을 위한 비트코인 채굴 시스템 구축을 고려하고 있다"며 "커뮤니티와 협력해 공개적으로 구축하는 하드웨어 월렛 모델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잭 도시 CEO는 이번 트윗에 대해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 체이널리시스, 비트코인 첫 매입..."다른 가상자산도 매입할 것"

가상자산(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가 비트코인(BTC)를 매입해 대차대조표에 포함시켰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체이널리시스는 NYDIG(New York Digital Investment Group)의 중개 서비스를 통해 BTC를 매입했다. 

마이클 그로나저(Michael Gronager) 체이널리시스 CEO는 "이번이 체이널리시스의 첫 가상자산(암호화폐) 구매"라며 "잠재적인 미래 투자를 위해 다른 디지털자산도 매입할 것"이라고 계획을 말했다. 

▶ 가상자산 전문가 "비트코인 선물ETF, 개인투자자에겐 위험"

프로세웨스 비트코인(BTC) 선물 ETF가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비트코인 선물 ETF가 개인 투자자에게는 위험한 상품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미국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투자사 온램프 인베스트의 타이론 로스(Tyrone Ross)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워낙 복잡한 개념의 ETF나 선물은 일반 개인 투자자에게 최고의 상품이 아니다”라며 “헤지펀드 등에게 이윤을 가져다주는 상품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선물 ETF를 구매하기 전에 선물 계약이 무엇인지 반드시 조사하고 각각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선물 기반 비트코인 ETF는 실제로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ETF와 비트코인의 가격은 일치하지 않는다"며 "현물 가격이 아닌 미래 가격을 추측하는 복잡한 선물 계약의 특성 때문에 위험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로스는 이어 “개인 투자자는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선물 기반 비트코인 ETF는 헤지펀드 및 기관 등과 같은 노련한 투자자들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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