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아미코인, 방탄소년단과 관계 없어…피해 유의"

하이브가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룹 방탄소년단과 가상자산(암호화폐) '아미코인(ARMY COIN)'은 상관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이브는 입장문을 통해 "싱가포르 소재 코인 거래소 '비트겟'에 '아미코인'이 상장했다는 내용을 확인했다"며 "당사는 이 암호화폐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전했다.

해당 암호화폐 홍보에 방탄소년단 초상이 쓰인 것에 대해 "소속사인 빅히트뮤직과 어떠한 협의도 없이 진행됐다"며 "소속사와의 상의 없이 아티스트의 초상권을 침해한 것을 포함하여 법적 위반사항을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해당 코인은 '방탄소년단을 위해 만들어졌다', '방탄소년단 수익 극대화를 위해 존재' 한다는 허위 내용을 단톡방에서 유포하며 거래자를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