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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선물은 비트코인으로 줄게"...2위는 도지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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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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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의 10%는 올해 연말 선물로 가상자산(암호화폐)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대출회사 블록파이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미국인 10명 중 1명이 연말에 암호화폐를 선물하겠다고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블록파이는 지난 10월 미국 거주자 1250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암호화폐 중에서도 비트코인이 응답자들 사이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75%)를 기록했다. 도지코인, 이더리움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NFT의 선호도는 2%에 그쳤다. NFT는 아직 선물로 받아들여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연말에 사람들과의 식사자리 인기 주제로도 암호화폐가 꼽혔다.

응답자 3명 중 1명은 정치보다는 가상자산 관련 대화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는 여전히 정치분야 대화를 선호한다고 전했지만, Z세대(1995~2005년)와 밀레니얼(Y) 세대(1980~1994년)는 암호화폐로 대화의 물꼬를 틀 것이라고 응답했다.


<블록파이 공동창업자 플로리 마케즈 / 사진=야후 파이낸스 라이브 캡처>

암호화폐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암호화폐를 선물로 보내는 방법을 아는 응답자는 25% 미만으로 조사됐다.

이에 블록파이는 "암호화폐가 인기를 얻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관련 교육이 더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블록파이의 공동창업자 플로리 마케즈는 "암호화폐가 대중들에게 점점 인기를 얻는 가운데 추가교육이 이뤄지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득을 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연정 기자 rajjy55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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