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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시 브리핑] '제2 헝다' 쏟아지는 中…이번엔 자자오예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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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제2 헝다' 쏟아지는 中…이번엔 자자오예

5억달러 못갚아 디폴트

중국 대형 부동산개발업체가 또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졌다. 중국 금융당국은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은행들에 부동산 기업들의 인수합병(M&A)을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21일 경제매체 차이신 등에 따르면 부동산개발업체 자자오예(佳兆業·카이사)는 전날 밤 공고에서 지난 7일 만기가 돌아온 채권의 원금 4억달러, 이자 1293만달러를 상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자자오예는 또 지난달 11일과 12일 예정됐던 2건의 달러채권 이자 2988만달러와 5850만달러도 내지 못했다고 공개했다.

회사 측은 전체 달러채무 규모가 20일 기준 117억8000만달러(약 14조원)로, 이번 3건의 디폴트가 전체 달러채권 연쇄 디폴트로 이어질 수 있지만 아직 다른 달러채권의 조기 상환 요구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자자오예는 전면적 채무 조정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채권단 대표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자자오예는 중국부동산협회 시공능력평가 27위의 대형 부동산개발 기업이다. 달러채권 발행 규모는 앞서 디폴트에 빠진 2위 업체 헝다(192억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중국 당국이 작년 하반기부터 주택 가격 안정과 업체들의 부채 리스크 제거 차원에서 고강도 대출 제한에 나서면서 중국 부동산 시장은 급속도로 침체되고 있다. 국내총생산(GDP)의 28%를 차지하는 부동산 산업 위축이 중국 경기 둔화의 원인으로 부상하자 중국 당국은 부동산 규제 완화에 나서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인민은행과 은행보험감독위원회는 최근 은행들에 부동산 M&A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라고 지시했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

▶피치 "스테이블코인 규제 리스크 감소하고 있어…기회 많아질 것"

21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세계 3대 신용평가사 피치(Fitch)는 최근 연구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불명확한 기존 규제가 구체화되면서 앞으로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기회가 더욱 생길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피치는 "현재 거래되는 스테이블코인 대다수는 미국 달러화에 연동돼 있다"면서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 체계가 구체적으로 확립되면 스테이블코인의 발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기존 은행의 영역에도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美 인프라법, 일부 의원 반대표…가상자산 추가 과세안도 표류"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1조7500억달러(약2087조원) 규모 인프라법안 및 지출 계획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조 맨친 민주당 상원의원의 반발로 벽에 부딪히면서 장기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블룸버그가 21일 보도했다.

특히 인프라법안에는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자에게 '양도 간주 규정'(constructive sale)과 '워시세일(wash sale) 규정'을 부과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인프라법안이 시행되면 가상자산 투자자는 세금을 추가로 납부해야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법안이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같은 과세안도 바로 시행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매체는 "가상자산에 양도 간주 규정과 워시 세일 규정을 도입하면 향후 10년 동안 세금이 168억달러 더 걷힐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백악관과 미 의원들 간 협상에서 반대표가 나오면서 이같은 계획 실현이 불분명해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9월 미국 하원들은 가상자산을 일반 세금 규정에 포함시키고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자의 '워시 세일' 등을 막기 위한 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양도 간주 규정'이란 투자자가 디지털 자산 선물에 대한 숏(공매도) 포지션과 롱(공매수) 포지션을 종료할 때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것을 말한다.

'워시 세일'이란 투자자가 세금 공제를 위해 손실이 난 자산·주식을 고의적으로 매도하고 일정 기간 내에 다시 주문하는 행위를 말한다.

▶"올해 가상자산 투자 수단·규모 모두 2배 이상 증가"

전 세계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 수단과 투자 규모가 작년 말부터 현재까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블룸버그가 21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가상자산 관련 뮤추얼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등 투자 수단의 수는 작년 말 35개에서 12월 현재 80개로 늘었고 이들의 투자 규모도 240억달러에서 630억달러로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레아 왈드(Leah Wald) 발키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가상자산 투자 확대는) 전 세계적으로 분명히 시작된 현상"이라며 "비트코인(BTC)은 최근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이며 기관 투자자의 유입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ETF 분석가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현물 ETF가 등장한다면 이 분야의 시장 규모도 훨씬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더리움 고래, 지난24시간동안 시바이누 1622억원치 매집"

이더리움(ETH) 고래 투자자가 지난 24시간 동안 시바이누(SHIB)를 1622억원치 매집했다고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가 21일 보도했다.

매체는 웨일스탯 데이터를 인용 "최근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고래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SHIB 투자를 늘리고 있다"면서 "고래가 토큰을 대규모로 매수하면서 SHIB 가격 상승이 촉발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SHIB 가격은 이날 21시 17분 바이낸스 USDT 마켓을 기준으로 전일대비 10.3% 오른 0.000032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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