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BUSAN 2021' 옥션 행사에 출품한 윤송아 작가의 작품 '낙타의 꿈'
콜린스 영어사전을 간행하는 영국 대형 출판사 하퍼콜린스(HarperCollins)가 2021년을 상징하는 단어로 비대체성 토큰 NFT를 지난달 24일 선정했다.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Token)'이라는 뜻이다.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을 말한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지만, 기존의 가상자산과 달리 디지털 자산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고 있어 상호교환이 불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원본 증명이 중요한 예술 시장 중심으로 선풍을 일으키며 인기를 끌었다. 다른 데이터를 대체할 수 없는 고유성을 아트 작품에 부여하는 NFT는 2021년 들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찰리가 내 손가락을 깨물었어' 동영상8억5800만원에 판매
유튜브에서 화제가 된 '찰리가 내 손가락을 깨물었어' 동영상은 지난 5월 NFT 경매를 통해 76만999달러(약 8억5800만원)에 판매됐다.
앞서 3월에는 그래픽 디자이너 '비플(beeple)'의 NFT 작품 '매일:첫 5000일'이 크리스티 경매에서 6930만달러(785억원)에 낙찰, 미술 사상 세번째로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BBC는 "NFT가 일부 사람들을 굉장히 부유하게 만들어 줬다"고 전했다.
이런 화제성을 배경으로 하퍼콜린스는 2021년을 상징하는 말로 NFT를 선택했다. 하퍼콜린스 블로그에 따르면 콜린스 영어사전 NFT 항목에는 아트 작품이나 콜렉터 아이템 등 자산 소유권을 기록하는데 사용되는 블록체인에 등록된 고유 디지털 증명서라고 기재되어 있다.
국내에서 NFT 게임은 위메이드가 '미르4 글로벌'을 앞세워 시장을 이끌고 있다.
NFT 단어 사용량은 올해 1만1000% 이상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NFT는 암호화폐를 의미하는 '크립토'와 '메타버스'를 제치고 올해를 대표하는 단어로 꼽혔다.
■단어 NFT의 사용량은 올해 1만1000% 이상 폭증
콜린스는 단어 데이터베이스(DB) '콜린스 코퍼스'를 통해 45억개 단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콜린스에 따르면 단어 NFT의 사용량은 올해 1만1000% 이상 폭증했다. 콜린스 측은 "NFT는 코로나19 소음을 뚫고 어디에나 존재하는 말이 됐다"고 밝혔다
2021년을 상징하는 단어 후보는 NFT 외에 기후변화에 대한 불안에 의해 야기되는 문제인 기후 불안(climate anxiety), 백신을 2번 접종했다는 걸 나타내는 더블-백스드(double-vaxxed), 3차원 가상공간과 이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메타버스(metaverse)가 들어있다.
또한 영국 보건 당국에 의한 접촉 추적 앱 통지가 울리지 않게 되는 핑데믹(pingdemic), 나이가 들었다는 걸 의미하는 추기(cheugy), 암호화 자산과 암호화 기술 약자인 크립토(crypto), 재택 근무와 오피스 워크를 조합하는 일하는 방법인 하이브리드 워킹(hybrid working), 젠더를 배려한 새로운 대명사인 네오대명사(Neopronoun), 1811년부터 1820년까지 영국 섭정 시대에 촉발된 패션인 리젠시코어(Regencycore) 등이 후보에 올랐다.
■ 게임업계도 뜨거운 이슈는NFT
최근 게임산업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NFT다. NFT는 디지털 자산 중 하나지만 여타 디지털 정보와 달리 희소성을 갖는다. 국내에서 NFT 게임은 위메이드가 '미르4 글로벌'을 앞세워 시장을 이끌고 있다.
'미르4 글로벌'은 'pay to win'이 아닌 'play to earn'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는다.
논펑기블(NonFungible)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NFT 시장의 상위 응용 분야는 가상세계-메타세계, 수집품 및 게임으로 각각 25%, 24%, 23%를 차지하며 1400만달러(약135조 2040억 원), 이 중 가상 거래 규모는 400억 달러(약 47조 4400억 원)다.
NFT 거래 플랫폼 '업비트 NFT' Beta 서비스에서는유명 아티스트 '장콸'의 순수 미술작품 NFT로 진행되었다.
2022년에는 미술품 NFT이 본격 성장을 시작해 시가총액이 향후 10년간 100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에서는 지난 11월 6일 'NTF 부산 2021'에서 열린 NFT 옥션 경매에서 윤송아 그림이 1억원에 낙찰된 바 있다.
NFT 거래 플랫폼 '업비트 NFT' Beta 서비스가 출시 이후 첫 드롭스 경매에서는 지난 11월24일 열린 첫 드롭스 경매는 유명 아티스트 '장콸'의 순수 미술작품 NFT로 진행됐다.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콜린스 영어사전을 간행하는 영국 대형 출판사 하퍼콜린스(HarperCollins)가 2021년을 상징하는 단어로 비대체성 토큰 NFT를 지난달 24일 선정했다.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Token)'이라는 뜻이다.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을 말한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지만, 기존의 가상자산과 달리 디지털 자산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고 있어 상호교환이 불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원본 증명이 중요한 예술 시장 중심으로 선풍을 일으키며 인기를 끌었다. 다른 데이터를 대체할 수 없는 고유성을 아트 작품에 부여하는 NFT는 2021년 들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찰리가 내 손가락을 깨물었어' 동영상8억5800만원에 판매
유튜브에서 화제가 된 '찰리가 내 손가락을 깨물었어' 동영상은 지난 5월 NFT 경매를 통해 76만999달러(약 8억5800만원)에 판매됐다.
앞서 3월에는 그래픽 디자이너 '비플(beeple)'의 NFT 작품 '매일:첫 5000일'이 크리스티 경매에서 6930만달러(785억원)에 낙찰, 미술 사상 세번째로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BBC는 "NFT가 일부 사람들을 굉장히 부유하게 만들어 줬다"고 전했다.
이런 화제성을 배경으로 하퍼콜린스는 2021년을 상징하는 말로 NFT를 선택했다. 하퍼콜린스 블로그에 따르면 콜린스 영어사전 NFT 항목에는 아트 작품이나 콜렉터 아이템 등 자산 소유권을 기록하는데 사용되는 블록체인에 등록된 고유 디지털 증명서라고 기재되어 있다.
국내에서 NFT 게임은 위메이드가 '미르4 글로벌'을 앞세워 시장을 이끌고 있다.
NFT 단어 사용량은 올해 1만1000% 이상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NFT는 암호화폐를 의미하는 '크립토'와 '메타버스'를 제치고 올해를 대표하는 단어로 꼽혔다.
■단어 NFT의 사용량은 올해 1만1000% 이상 폭증
콜린스는 단어 데이터베이스(DB) '콜린스 코퍼스'를 통해 45억개 단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콜린스에 따르면 단어 NFT의 사용량은 올해 1만1000% 이상 폭증했다. 콜린스 측은 "NFT는 코로나19 소음을 뚫고 어디에나 존재하는 말이 됐다"고 밝혔다
2021년을 상징하는 단어 후보는 NFT 외에 기후변화에 대한 불안에 의해 야기되는 문제인 기후 불안(climate anxiety), 백신을 2번 접종했다는 걸 나타내는 더블-백스드(double-vaxxed), 3차원 가상공간과 이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메타버스(metaverse)가 들어있다.
또한 영국 보건 당국에 의한 접촉 추적 앱 통지가 울리지 않게 되는 핑데믹(pingdemic), 나이가 들었다는 걸 의미하는 추기(cheugy), 암호화 자산과 암호화 기술 약자인 크립토(crypto), 재택 근무와 오피스 워크를 조합하는 일하는 방법인 하이브리드 워킹(hybrid working), 젠더를 배려한 새로운 대명사인 네오대명사(Neopronoun), 1811년부터 1820년까지 영국 섭정 시대에 촉발된 패션인 리젠시코어(Regencycore) 등이 후보에 올랐다.
■ 게임업계도 뜨거운 이슈는NFT
최근 게임산업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NFT다. NFT는 디지털 자산 중 하나지만 여타 디지털 정보와 달리 희소성을 갖는다. 국내에서 NFT 게임은 위메이드가 '미르4 글로벌'을 앞세워 시장을 이끌고 있다.
'미르4 글로벌'은 'pay to win'이 아닌 'play to earn'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는다.
논펑기블(NonFungible)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NFT 시장의 상위 응용 분야는 가상세계-메타세계, 수집품 및 게임으로 각각 25%, 24%, 23%를 차지하며 1400만달러(약135조 2040억 원), 이 중 가상 거래 규모는 400억 달러(약 47조 4400억 원)다.
NFT 거래 플랫폼 '업비트 NFT' Beta 서비스에서는유명 아티스트 '장콸'의 순수 미술작품 NFT로 진행되었다.
2022년에는 미술품 NFT이 본격 성장을 시작해 시가총액이 향후 10년간 100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에서는 지난 11월 6일 'NTF 부산 2021'에서 열린 NFT 옥션 경매에서 윤송아 그림이 1억원에 낙찰된 바 있다.
NFT 거래 플랫폼 '업비트 NFT' Beta 서비스가 출시 이후 첫 드롭스 경매에서는 지난 11월24일 열린 첫 드롭스 경매는 유명 아티스트 '장콸'의 순수 미술작품 NFT로 진행됐다.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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