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전했다.
- 근원 생산자물가도 예상치를 넘어 3.4% 상승하여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각시켰다.
- 자산시장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 과열과 인플레이션은 투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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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대폭 상회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11월 P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2%를 크게 상회한 수치다. 전년 대비로는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도 예상치(3.2%)를 상회한 3.4%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발표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4만2000건으로 시장 예상치인 22만1000건을 크게 상회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미국의 노동시장 과열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한 것은 실업자가 감소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당선 이후 자산시장은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노동 시장 등 실물 경제 분야의 상황은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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