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밍비트 뉴스룸
온버프 "IP의 적정 가치 평가 시스템 구축할 것"
이강용 온버프 대표 "온버프 활약은 이제 시작"
"IP 추가 확보…거래소 상장 순차 진행 예정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3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는 있습니다만, 내가 투자하고 있는 가상자산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알투코인 해설서(알고 투자하기 위한 알트코인 해설서)를 통해 함께 알아보시죠.
피카츄, 마리오, 뽀로로.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 법한 캐릭터들입니다. 캐릭터가 갖는 파급력은 어마어마합니다. 같은 물건을 사더라도 인기 캐릭터가 그려진 상품들은 훨씬 비싼 값에 팔리는데요. 캐릭터들의 지적 재산권(IP)은 얼마에 거래될까요?
지적재산권 거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서비스를 보다 쉽게 확장하고, 중소형사들의 진입을 확대하겠다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킹오브파이터, 메탈슬러그 등을 제작한 SNK와 손잡고 뽀로로의 NFT를 발행하며 주목받은 프로젝트. 오늘은 '온버프'(ONIT)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온버프 "IP의 적정 가치 평가 시스템 구축할 것"
최근 게임, 영상 등 산업에서 IP의 중요성은 재차 설명드리기 민망할 정도입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열어볼까요? 31일 기준 매출 최상위를 기록하고 있는 리니지 시리즈는 동명의 소설과 PC게임 '리니지'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합니다. 리니지뿐 아니라 '뮤 아크엔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매출 상위권 게임도 기존 IP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들입니다.
온버프에 따르면 현재 IP 비즈니스와 라이선스 거래는 비공식적인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유망한 IP를 가지고 있더라도 가치를 평가 받기 어렵다는 건데요. 제 가치를 평가받기 어렵다보니 자금 조달과 사업 확장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온버프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거래 과정을 투명하게 만들어, IP가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IP를 가진 기업은 IP서비스를 확장하며 가치를 높이고, IP를 사용하는 기업은 보다 쉽게 IP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온버프는 IP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플랫폼에 IP가 등록되면 자체 평가 기준에 따라 가치를 평가하고, 등급을 나눕니다. 이때 IP의 등급은 빅데이터 지수, 2·3차 저작물 수와 성과 등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렇게 결정된 등급을 바탕으로 IP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온버프의 목표입니다. 이 과정에서 IP에 대한 라이선싱 계약을 진행하거나, IP를 사용할 때 온버프 토큰이 사용됩니다. 라이선스 비용이나 로열티를 온버프 토큰을 통해 지급한다는 것이죠.
온버프가 IP 거래 플랫폼으로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선 다양한 업체들과의 제휴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온버프는 이미 다양한 게임, 애니메이션 제작사 등과 협업을 진행 중입니다. 현재 온버프는 킹오브파이터, 메탈슬러그 등 게임을 제작한 일본 게임사 SNK, 만화영화 '라바'의 제작사 애니버스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 이강용 온버프 대표 "온버프 활약은 이제 시작"
현재 온버프는 업비트 거래소의 BTC마켓 한 군데에만 상장되어 있습니다. 온버프는 이달 들어 최대 185%가량 가격이 올랐는데요. 이후 가격의 일부를 조정받은 온버프는 30일 기준 한화 242 원(0.00000425BTC)가량에 거래 중입니다. 코인마켓캡 기준 같은 날 온버프의 시가순위는 전체 코인 가운데 2887위, 거래량은 약 72억 원에 달합니다.
온버프는 이같은 급등세와 관계 없이 긍정적으로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격 상승은 꾸준히 자체 플랫폼을 개발하고 다양한 협업 사례를 만들어오며 노력한 결과라는 겁니다. 온버프 측은 최근 가격 급등의 배경으로는 플랫폼 내 NFT 옥션의 공개 등을 꼽기도 했습니다. 현재 온버프는 NFT 마켓 플레이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게임 메탈슬러그의 탱크, 킹오브파이터의 한국인 캐릭터 김갑환 NFT에 대한 경매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강용 온버프 대표는 "다양한 프로덕트들이 나옴에 따라 시장가격이 더 좋게 형성되는 결과들을 보고 있다"며 "모두 긍정적으로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온버프의 향후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습니다. 이 대표는 "IP의 파워와 NFT 시장에서의 온버프의 활약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게임·아동 IP 추가 확보…추가 상장 순차적 진행 예정"
온버프는 내년 1~2분기 중으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INNO'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 대표는 현재 온버프 자체 IP뿐 아니라 협업사와의 협력을 통해 추가적인 게임도 기획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미 SNK와의 파트너십을 확보한 가운데 온버프는 글로벌 게임사의 IP도 이미 추가적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는데요. INNO를 통해 다양한 게임도 서비스될 전망입니다.
또한 이 대표는 추가적인 아동 IP 파트너십 소식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온버프는 앞서 더 샌드박스, 아이코닉스와의 3자 협업을 통해 인기 애니메이션 '뽀로로'의 NFT 발행 소식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앞서 온버프는 뽀로로를 제작한 아이코닉스와 지난해 10월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는데요. 온버프는 뽀로로를 비롯해 만화영화에 등장하는 크롱, 루피, 에디 등 캐릭터들의 NFT도 발행했습니다.
한편 온버프는 지난 11월 특정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될 수 있다는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당시 온버프 측은 공식 SNS를 통해 특정 거래소 상장에 대한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온버프가 추가 상장에 대한 가능성의 문을 모두 닫아둔 것은 아닙니다. 온버프 측은 "상장 관련 내용은 공개가 불가능하다"면서도 "추가 상장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정호진 기자 auva@wowtv.co.kr
이강용 온버프 대표 "온버프 활약은 이제 시작"
"IP 추가 확보…거래소 상장 순차 진행 예정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3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는 있습니다만, 내가 투자하고 있는 가상자산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알투코인 해설서(알고 투자하기 위한 알트코인 해설서)를 통해 함께 알아보시죠.
피카츄, 마리오, 뽀로로.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 법한 캐릭터들입니다. 캐릭터가 갖는 파급력은 어마어마합니다. 같은 물건을 사더라도 인기 캐릭터가 그려진 상품들은 훨씬 비싼 값에 팔리는데요. 캐릭터들의 지적 재산권(IP)은 얼마에 거래될까요?
지적재산권 거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서비스를 보다 쉽게 확장하고, 중소형사들의 진입을 확대하겠다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킹오브파이터, 메탈슬러그 등을 제작한 SNK와 손잡고 뽀로로의 NFT를 발행하며 주목받은 프로젝트. 오늘은 '온버프'(ONIT)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온버프 "IP의 적정 가치 평가 시스템 구축할 것"
최근 게임, 영상 등 산업에서 IP의 중요성은 재차 설명드리기 민망할 정도입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열어볼까요? 31일 기준 매출 최상위를 기록하고 있는 리니지 시리즈는 동명의 소설과 PC게임 '리니지'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합니다. 리니지뿐 아니라 '뮤 아크엔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매출 상위권 게임도 기존 IP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들입니다.
온버프에 따르면 현재 IP 비즈니스와 라이선스 거래는 비공식적인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유망한 IP를 가지고 있더라도 가치를 평가 받기 어렵다는 건데요. 제 가치를 평가받기 어렵다보니 자금 조달과 사업 확장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온버프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거래 과정을 투명하게 만들어, IP가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IP를 가진 기업은 IP서비스를 확장하며 가치를 높이고, IP를 사용하는 기업은 보다 쉽게 IP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온버프는 IP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플랫폼에 IP가 등록되면 자체 평가 기준에 따라 가치를 평가하고, 등급을 나눕니다. 이때 IP의 등급은 빅데이터 지수, 2·3차 저작물 수와 성과 등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렇게 결정된 등급을 바탕으로 IP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온버프의 목표입니다. 이 과정에서 IP에 대한 라이선싱 계약을 진행하거나, IP를 사용할 때 온버프 토큰이 사용됩니다. 라이선스 비용이나 로열티를 온버프 토큰을 통해 지급한다는 것이죠.
온버프가 IP 거래 플랫폼으로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선 다양한 업체들과의 제휴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온버프는 이미 다양한 게임, 애니메이션 제작사 등과 협업을 진행 중입니다. 현재 온버프는 킹오브파이터, 메탈슬러그 등 게임을 제작한 일본 게임사 SNK, 만화영화 '라바'의 제작사 애니버스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 이강용 온버프 대표 "온버프 활약은 이제 시작"
현재 온버프는 업비트 거래소의 BTC마켓 한 군데에만 상장되어 있습니다. 온버프는 이달 들어 최대 185%가량 가격이 올랐는데요. 이후 가격의 일부를 조정받은 온버프는 30일 기준 한화 242 원(0.00000425BTC)가량에 거래 중입니다. 코인마켓캡 기준 같은 날 온버프의 시가순위는 전체 코인 가운데 2887위, 거래량은 약 72억 원에 달합니다.
온버프는 이같은 급등세와 관계 없이 긍정적으로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격 상승은 꾸준히 자체 플랫폼을 개발하고 다양한 협업 사례를 만들어오며 노력한 결과라는 겁니다. 온버프 측은 최근 가격 급등의 배경으로는 플랫폼 내 NFT 옥션의 공개 등을 꼽기도 했습니다. 현재 온버프는 NFT 마켓 플레이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게임 메탈슬러그의 탱크, 킹오브파이터의 한국인 캐릭터 김갑환 NFT에 대한 경매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강용 온버프 대표는 "다양한 프로덕트들이 나옴에 따라 시장가격이 더 좋게 형성되는 결과들을 보고 있다"며 "모두 긍정적으로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온버프의 향후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습니다. 이 대표는 "IP의 파워와 NFT 시장에서의 온버프의 활약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게임·아동 IP 추가 확보…추가 상장 순차적 진행 예정"
온버프는 내년 1~2분기 중으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INNO'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 대표는 현재 온버프 자체 IP뿐 아니라 협업사와의 협력을 통해 추가적인 게임도 기획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미 SNK와의 파트너십을 확보한 가운데 온버프는 글로벌 게임사의 IP도 이미 추가적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는데요. INNO를 통해 다양한 게임도 서비스될 전망입니다.
또한 이 대표는 추가적인 아동 IP 파트너십 소식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온버프는 앞서 더 샌드박스, 아이코닉스와의 3자 협업을 통해 인기 애니메이션 '뽀로로'의 NFT 발행 소식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앞서 온버프는 뽀로로를 제작한 아이코닉스와 지난해 10월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는데요. 온버프는 뽀로로를 비롯해 만화영화에 등장하는 크롱, 루피, 에디 등 캐릭터들의 NFT도 발행했습니다.
한편 온버프는 지난 11월 특정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될 수 있다는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당시 온버프 측은 공식 SNS를 통해 특정 거래소 상장에 대한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온버프가 추가 상장에 대한 가능성의 문을 모두 닫아둔 것은 아닙니다. 온버프 측은 "상장 관련 내용은 공개가 불가능하다"면서도 "추가 상장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정호진 기자 auv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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