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시 브리핑] 위메이드 토큰 '위믹스', 업비트까지 상장…4대 거래소 모두 거래 지원 外
블루밍비트 뉴스룸
▶위메이드 토큰 '위믹스', 업비트까지 상장…4대 거래소 모두 거래 지원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11일 오후 1시 18분 위메이드의 자체 가상자산(암호화폐)인 위믹스(WEMIX)를 상장한다고 공지했다.
입금 지원은 해당 공지 후 1시간 내 개시될 예정이다. 최소 입금 수량은 6 WEMIX이며, KCT 네트워크의 입금만 지원한다.
WEMIX는 이번 상장에 따라 원화마켓을 지원하는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에서 모두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코인원은 지난달 29일 WEMIX를 원화마켓에 상장했으며, 빗썸과 코빗은 이에 앞서 거래를 지원한 바 있다.
▶"금융당국, 개인 지갑 출금 안 막는다"
금융당국이 오는 3월 트래블룰(자금이동규칙) 시행을 앞두고 "개인 지갑 출금을 차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1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최근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거래소, 한국블록체인협회 등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트래블룰 적용 시 개인 지갑 출금 금지 등의 가이드라인은 없다는 원칙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3월 이후에 개인지갑을 차단하는게 진짜냐'는 민원성 질의에 응답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체가 인용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그간 정부가 개인 지갑이나 해외거래소와 거래 시 트래블룰 적용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주지 않아 모두 혼란스러워했다"며 "우선 FIU는 개인 지갑과의 송수신을 의무 차단하는 방안은 제외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금융당국의 이번 입장은 트래블룰이 가상자산의 사업자 간 거래 내역 기록을 의무화하는 규제인 만큼 개인 입출금 차단의 법적 근거가 없다는 논리에서 제시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해당 논리와 별개로 현재 가상자산거래소가 시중은행과 맺은 실명 계좌 계약에 따른 규제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실제 운용 과정에서는 혼란이 발생할 거란 우려가 나온다.
▶위메이드 12% 급락…'P2E 생태계' 확장에 제동 우려 부각
위메이드 주가가 12% 이상 급락하고 있다. 관계사인 위메이드맥스, 비덴트도 10% 가까운 낙폭을 보이고 있다. 위메이드 발행 암호화폐인 위믹스 시세가 급락하면서 P2E(돈버는 게임) 생태계 확장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11일 오전 10시 기준 위메이드는 12.61% 떨어진 13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맥스(-9.79%), 비덴트(-8.68%)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위메이드가 2대주주로 있는 비덴트는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운영사로, 위믹스 토큰의 최대 거래소다.
위메이드 그룹주에 대한 매도세를 촉발한 것은 위믹스 가격 급락이다. 전날 빗썸에서 위믹스는 장중 한때 30% 가까이 떨어졌다. 연초 대비 시세가 반토막 났다. 위믹스는 위메이드가 발행한 암호화폐로, 위메이드 P2E 생태계 확장의 핵심 수단이다.
위믹스 가격이 급락한 것은 위메이드가 보유 물량을 대거 처분했기 때문이다. 전날 위믹스 약 5000만개가 장내에서 풀렸다. 당시 시세로 3000~4000억원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위믹스 투자자들은 회사가 예고도 없이 물량을 대량으로 처분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팔아치운 자금으로 게임사들을 잇달아 인수하며 생태계를 확장해왔다. 위믹스 가격이 떨어지면 위메이드가 조달할 수 있는 자금이 줄어든다. 위메이드는 올해 말까지 위믹스를 기축통화로 사용하는 게임 100개를 출시하는 게 목표다.
▶컴투스 그룹, 블록체인·메타버스 분야 경력직 특별 채용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가 블록체인·메타버스 분야 경력직 특별 채용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컴투스 그룹은 차세대 디지털 산업의 키워드인 메타버스와 블록체인·대체불가토큰(NFT)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며 글로벌 종합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로 이번 채용을 진행했다.
블록체인 모집 부문은 △게임금융설계 △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업담당 등이다. 메타버스 모집 부문은 △사업개발 △풀스택 개발 △기획(콘텐츠 및 서비스) △프로그래밍(클라이언트, 서버) △아트 등 다양한 직군에 걸쳐 채용을 진행한다.
서류 접수는 오는 31일 오후 2시까지 특별 채용 홈페이지에서 이뤄진다. 지원자는 기본 인적 사항과 자신의 업무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이력서 및 포트폴리오 등록 만으로 접수할 수 있다.
채용절차는 서류 심사와 1, 2차 면접으로 이뤄진다. 면접은 언택트 기조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헤지펀드 전설' 빌 밀러 "개인 자산 50%는 비트코인…금융 재앙 대비 보험"
'헤지펀드의 전설'로 불리는 빌 밀러(Bill Miller) 밀러 밸류 파트너스(Miller Value Partners) 창업자가 현재 자산의 절반을 비트코인(BTC)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밀러는 지난 7일 웰스트랙(WealthTrack)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금을 능가하는 강력한 투자 도구일 뿐 아니라 금융 재앙에 대비한 보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 투자자는 순자산의 1%를 비트코인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일반 투자자는 포트폴리오에 그러한 실적이 있는지 스스로 자문해야 한다"며 "10배 혹은 50배 오르면서 금융 재앙에 대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비트코인 가격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10일 기준 비트코인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4만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11일 오전 9시 45분(한국시간 기준) 현재 바이낸스 USDT 마켓에서 BTC는 전일 대비 0.09% 상승한 4만17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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