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총리 "가상자산 규제, 전세계 통일된 접근 방식 필요"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가 17일(현지시간)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WEF) 연설에서 "가상자산(암호화폐)과 같은 글로벌 문제는 집단적이고 동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가상자산 문제는 한 국가에서 내린 단독 결정으로 해결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모디 총리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와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다른 국가들에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며 "가상자산, 소셜미디어와 같은 신흥 기술에 대한 글로벌 표준을 만들고, 이것이 민주주의 훼손이 아닌 민주주의 강화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