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시 브리핑] 블루밍비트, 스탯과 '탑 트레이더 NFT' 서비스 가오픈…2분기 정식 론칭 外
블루밍비트 뉴스룸
▶블루밍비트, 스탯과 '탑 트레이더 NFT' 서비스 가오픈…2분기 정식 론칭
한경미디어그룹의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암호화폐·코인) 투자 정보 앱·웹 서비스 블루밍비트가 카카오 클레이튼(KLAY) 기반 '트레이더 대체불가능토큰(NFT) 플랫폼' 스탯(STAT)과 함께 우수 트레이더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을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인 '탑 트레이더 드롭스(Drops)'를 가오픈 했다고 8일 밝혔다.
탑 트레이더 드롭스 서비스는 블루밍비트와 스탯이 선정한 우수한 성적의 트레이더들의 구독권을 탑 트레이더 카드(NFT)로 발행하고, 이를 경매하는 서비스다. 탑 트레이더 드롭스에서 NFT를 낙찰받으면 해당 NFT를 발행한 트레이더의 실시간 매매내역 및 각종 정보 컨텐츠를 구독할 수 있다.
블루밍비트는 스탯과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 트레이더 카드 발행을 희망하는 '탑 트레이더' 5인을 공개 모집했다. 해당 공모에는 약 300명이 넘는 트레이더들이 몰려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투자 수익과 실계좌 매매내역 검증 절차를 진행해 '모멘텀 스켈퍼'·'흑구'·'멘탈리스트'·'박리다매'·'라이노' 등 5명의 NFT 최초 발행 트레이더를 선발했다.
'모멘텀 스켈퍼'는 가장 많은 수익금을 기록한 트레이더다. 1억원 상당의 종자돈으로 2022년 2월 기준 169억원 이상의 수익금을 달성했다. 수익률도 1만11400%가 넘는다. '흑구'는 적은 자본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1000만원 상당의 자본금으로 17억원 이상의 수익을 내 1만 11400%상당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멘탈리스트'는 지난해 1521%의 수익률을 내 최단기간 기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박리다매'는 절대적인 안전성을 추구하는 트레이더로, 한 번에 큰 수익을 내지는 않는 대신 절대로 잃지 않는 트레이딩을 한다. 매매 진입시 승률이 90%대를 훌쩍 넘는다. '라이노'는 지난해 가장 높은 일평균 수익률을 기록한 트레이더로 일 기준 3.96%의 수익률을 냈다.
이들은 모두 블루밍비트 소속으로 NFT를 발행한다. 해당 NFT는 정식 서비스 론칭시 블루밍비트 내 경매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경매에서 NFT를 낙찰받은 사람의 카카오톡 내 가상자산(암호화폐·코인) 지갑인 클립(Klip)에 저장된다. 트레이더는 트레이더 카드 보유자에게만 자신의 가상자산 매매내역 및 보유 종목, 콘텐츠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보유자는 향후 자신의 트레이더 카드를 오픈씨(Open Sea) 등 주요 NFT 마켓에서 재판매해 시세차익을 실현할 수도 있게 될 전망이다. 블루밍비트는 앱 내에 스탯 트레이더카드 NFT 전용 마켓플레이스를 삽입해 NFT의 발행 및 서비스 관련 모든 준비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가오픈 상태인 서비스는 블루밍비트 공식 홈페이지 및 앱 내 '랭킹'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분기 중 '탑 트레이더' 5인을 필두로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방침이다.
김산하 블루밍비트 대표는 "블루밍비트가 스탯과 함께 세계 최초로 트레이더 구독권 NFT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며 "그동안 프로필 사진 이상의 가치를 부여하기 어려웠던 NFT 시장에서 탑 트레이더 카드 NFT가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대선 D-1…이재명 "ICO·STO 허용" VS 윤석열 "NFT 활성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대선 후보들이 가상자산(암호화폐) 공약을 내세우며 2030세대의 코심(코인과 표심의 합성어) 잡기에 나섰다.
8일 아이뉴스24에 따르면 대선 후보들은 모두 가상자산 공약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가상자산 공약의 궤는 같다. 이들 모두 가상자산 정책 변화를 통한 시장 활성화에 무게를 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가상자산 공약으로 △투자수익 비과세 한도 5천만원·손실 5년간 이월공제 △가상자산 공개(ICO) 허용 △증권형 가상자산 발행·공개(STO) 추진 △가상자산 법제화·전담 부서 설치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 지원 등을 약속했다.
앞서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가상자산 투자자와 사업자를 보호할 수 있는 법제도 정비를 신속히 하겠다"며 "불공정 거래 행위를 감시하고 정보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보호 규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STO 허용을 통해 창의적인 디지털 자산 발행과 안전한 거래·보관, 간접투자, 보험으로 투자위험 분산 등 디지털자산 생태계가 구축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STO는 실물자산과 연동된 가상자산을 발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투자수익 비과세 한도 5000만원 △거래소발행(IEO) 도입 후 ICO 허용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디지털산업진흥청 설립 △대체불가토큰(NFT) 거래 활성화·디지털자산시장 육성 △부당거래 수익 환수 등을 공약했다.
그는 "다양한 형태의 신개념 디지털 자산 등장에 대비해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제도적 기반도 선제적으로 정비하겠다"며 "적어도 디지털 자산 분야 만큼은 규제 걱정 없이 민간의 자율과 창의가 충분히 발휘되도록 네거티브 규제 시스템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후보와 마찬가지로 국내 ICO 허용을 내걸었다. 다만 다단계 사기 등 투자자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안전장치가 마련된 IEO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NFT 거래 활성화를 위한 기술 개발 지원과 제도적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자산시장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NFT는 사진, 영상, 그림과 같은 지적재산권 등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복제가 불가능하도록 만든 토큰이다.
▶"바이든, 가상화폐 행정명령 이번주 서명할 듯...CBDC 내용도 포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가상화폐와 관련된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정부의 가상화폐 계획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할 계획"이라며 "이번 행정명령에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발행과 관련된 내용도 담길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날 블룸버그는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입장이 더욱 명확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러시아가 비트코인을 활용해 서방국가들의 경제 제재를 우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이후, 바이든 행정부가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워런을 비롯한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재닛 옐런 재무장관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러시아, 북한, 이란 등의 국가들이 가상화폐를 통해 바이든 행정부와 서방국가들의 제재를 피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계획이 담긴 행정명령이 이르면 이번 주에 서명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이번 행정명령에 가상화폐를 비롯한 디지털 자산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적인 리스크에 대한 내용이 동시에 담길 예정"이라며 "디지털 자산을 효과적으로 감독하기 위한 바이든 행정부의 전략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서 "국무부에서 상무부에 이르기까지 각 부처가 가상화폐 규제에 어떤 역할을 맡게 될 지 가이드라인이 제시될 것"이라며 "가상화폐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입장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블룸버그는 이번 행정명령에 CBDC 발행과 관련된 내용이 담길 수 있다고 보고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1월 발표한 가상화폐 보고서에서 "CBDC가 달러 지배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CBDC가 소비자들의 결제 옵션 다양화, 국가 간 송금 속도 향상, 개인 프라이버시 강하 등에 용이하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CBDC의 장점이 분명한 만큼 금융 사기나 디지털 범죄에 휘말릴 가능성도 크다"면서 "CBDC 발행은 아직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 러시아측 "우크라와 4차 회담 곧, 아마도 내일 열릴 것"
러시아와 우크라가 3차에 이어 4차 휴전회담을 개최한다. 러시아의 전투중단과 나토가입 철회 등 빅딜이 논의될 예정이다.
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측은 "우크라와 4차 회담 곧, 아마도 내일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7일(현지시간) 3차 평화회담을 진행했다. 개전 12일째 양측 협상 대표단은 벨라루스 서남부 브레스트 주(州)의 ‘벨라베슈 숲’에서 만나 약 3시간 동안 대화한 끝에 8일 오전 민간인 대피 통로를 개설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하지만 전쟁 상황을 크게 바꿀만한 결과는 도출하지 못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번 회담을 "작지만, 긍정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한 뒤 "전투 중단과 휴전 등을 포함하는 핵심적인 정치 부문에서 강도 높은 협의가 계속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회담에서)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측은 "협상에 대한 우리의 기대는 충족되지 않았다"며 "인도주의 통로 개설 문제를 중점적으로 제기했으며 우크라이나 측은 바로 이 통로들이 가동될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양측에 따르면 4차 회담은 조만간 벨라루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위믹스(WEMIX) 발행한 위메이드, 특금법상 빗썸 특수관계인 해당될 수도"
위믹스(WEMIX)코인의 발행 주체인 위메이드가 특정금융정보법상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특수관계인에 해당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8일 코인데스크코리아에 따르면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전날 발표한 연구보고서 '상장법인 가상자산 발행규제의 필요성'에서 "가상자산거래업자(빗썸코리아)의 특수관계인(위메이드)이 발행한 가상자산(WEMIX)을 같은 거래업자(빗썸코리아)의 플랫폼(빗썸)에서 유통시킨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가 지난 2021년 7월 빗썸코리아 최대 주주인 비덴트의 2대 주주에 올라 특금법 시행령 10조의20이 '거래 제한'을 경고한 '특수관계인' 사이가 됐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위메이드는 "상법 시행령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빗썸코리아의 특수관계인에 해당되지 않고, 당사와 위메이드는 특금법 시행령에 따른 거래 제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규제 당국의 판단에 따라 거래 제한 대상에 해당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투자에 이 점을 유의하기 바란다"고 부연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번 논란에 대해 "금융투자상품을 거래하는 한국거래소에서는 원천적으로 발생하기 어려운 문제"라며 "가상자산업법안의 입법 과정에서 가상자산거래업자 주주의 주식소유 제한에 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메이드의 주장대로 상법 시행령은 이러한 지분 관계를 특수관계인이라고 간주하지 않지만 금융투자 관련법은 위메이드와 빗썸을 특수관계인으로 규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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