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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 끝, 출근 시작! 옷 사셔야죠"…JP모간, 랄프로렌 투자의견 상향 [강영연의 뉴욕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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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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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는 맥도날드 주가가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으로 상승폭이 제한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94달러에서 287달러로 낮췄습니다. 올해 수익 추정치도 8% 낮췄습니다. 올해까지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양국에서 모두 매장이 문을 닫을 것이란 전망에서입니다. 그리고 2023년까지 매장을 재개장하지 못할 수 있다고도 우려했습니다.

맥도날드의 전체 매출에서 두 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2%로 크지는 않지만 현재 매장을 닫은 것과 함께 임금, 임대료 등 필수 비용은 나가고 있는 것이 부담되고 있습니다. 맥도날드는 우크라이나 분쟁에 침묵을 지키고 있다는 비난을 받은 후 이달 초 러시아에서 매장을 일시적으로 폐쇄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는 30년 전에 처음으로 모스크바에서 운영을 시작했는데요. 폐업으로 인한 비용이 한 달에 5000만달러가 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JP모간이 팬데믹이 끝나고 소비자들이 회사로 복귀하면서 세련된 캐쥬얼 의상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이에 랄프로렌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매튜 보스 연구원은 랄프로렌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하면서 파트리스 루베 랄프로렌 최고경영자(CEO)의 포트폴리오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또 랄프로렌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북미에서 벌어들이는 것도 우크라이나, 러시아 분쟁 등 지정학적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장점을 준다고 했습니다. 목표주가는 142달러를 유지했습니다. 이는 수요일 종가보다 25% 높은 가격입니다.


모건스탠리는 팬데믹이 완화되고 억압된 여행 수요가 표출되면서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토마스 앨런 연구원은 "코로나 규제가 완화되면서 레저 활동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크루즈 산업은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모건스탠리는 투자의견은 상향했지만 목표주가는 20달러에서 19달러로 낮췄습니다. 유가 상승에 따른 부담 때문입니다. 여기에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거나,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소비가 줄어들면 실적 부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유럽에 대한 매출 비중이 높은 편인 것도 부담이라는 지적입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사진=Lewis Tse Pui Lung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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