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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N·핸드스튜디오, G마켓과 NFT 마케팅 협약…NFT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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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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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FSN과 자회사 핸드스튜디오가 지마켓글로벌(G마켓) 스마일페이와 NFT 마케팅 제휴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FSN

코스닥 상장사 FSN(8,060 +0.37%)과 자회사 핸드스튜디오가 대체불가토큰(NFT)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FSN그룹은 24일 지마켓글로벌(G마켓) 스마일페이와 NFT 마케팅 제휴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FSN과 핸드스튜디오는 NFT 제작을 비롯해 유통, 거래·기타 부가서비스 관련 개발·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FSN 그룹사가 보유한 암호화폐 식스(SIX), DEX 플랫폼 디피닉스 등 블록체인 관련 기술,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G마켓 측에 제공할 계획이다.

G마켓은 이커머스 업계의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NFT 사업 관련 콘텐츠의 공동 개발에 나선다. 간편결제 '스마일페이'를 연계, NFT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FSN 관계자는 "NFT 사업 영역을 기존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이커머스 분야로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G마켓과의 파트너십이 고무적"이라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NFT 분야의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G마켓은 이번 협력을 통해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FSN, 핸드스튜디오와 함께 트렌디한 NFT를 발매하고, 스마일페이와 관련된 여러 혜택들을 결합, 블록체인과 NFT에 대한 관심이 높은 MZ세대 고객들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이상석 FSN 대표는 "G마켓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이커머스 역량과 더불어 스마일페이 등 간편결제 및 디지털 플랫폼 분야에서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인 만큼 NFT 사업 영역을 이커머스로 확장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목승원 G마켓 스마일페이사업실 실장도 "NFT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며, 유행과 소비의 주도층으로 부상하는 MZ세대와 접점 확대를 위해서 이커머스와 간편결제 분야에서도 활용 가치가 매우 높다"며 "NFT 분야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FSN과 협업은 시장과 고객들에게 소통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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