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CEO "우크라 사태, 가상자산 도입 가속화할 것"

래리 핑크(Larry Fink)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 최고경영자(CEO)는 최근의 우크라이나 사태가 가상자산(암호화폐)의 도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래리 핑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주주들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서한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으로 세계 각국은 자국 통화에 대한 의존도를 새롭게 평가하게 됐다"며 "국가 간 원활한 거래를 위해 가상자산이 활발히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자산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블랙록은 이에 발맞춰 스테이블코인 등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