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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 브리핑] SK그룹 가상자산 'SK코인' 3분기 내 발행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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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SK그룹 가상자산 'SK코인' 3분기 내 발행된다

SK그룹의 가상자산(암호화폐) ‘SK코인(가칭)’이 올해 3분기 발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SK그룹은 2분기까지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 개발과 백서 발행을 마치고 3분기 가상자산을 발행, 4분기에 거래소에 상장한다는 목표다. 이렇게 되면 연내 국내 최초로 대기업 코인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유통될 전망이다.

이같은 내용은 SK플래닛의 이한상 대표가 이날 SK스퀘어의 분할이후 첫 번째 주주총회에서 공식 발표했다. 이 대표는 SK그룹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맡았다.

이 대표는 “메타버스의 확산으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암호화폐와 대체불가능토큰(NFT)이 혁신 서비스로 확산하고 있다”면서 “이미 암호화폐는 2조 달러가 넘었고, NFT도 40억 달러는 넘었다”고 말했다.

이어 “암호화폐를 통해 참여자 및 기여자와 가치를 공유하고, NFT를 통해 참여자 활동 및 자산 소유화가 가능하며, 현실세계와 메타버스 경제시스템 연동, 다양한 서드파티 참여자와의 생태계 구축 등을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커뮤니티로의 확장이 가능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SK코인은 초기에 SK ICT패밀리에 적용하는 모델이 될 예정이다. 즉, 2000만 회원의 OK캐시백과 3000만이 쓰는 11번가 등을 연결한 현실 세계와 이프랜드(SK텔레콤 메타버스)를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우리의 암호화폐는) 채굴이 아니라 즐기면서 얻는 컨셉으로 특정 사용자군 치중이 아니다”라면서 “일상에서의 사용이 자연스럽게 합리적 보상으로 이어질 것이고 이를 통해 커뮤니티를 조기에 확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기에 11번가 등 ICT패밀리에 적용하고 일상을 쉽게 만드는 생활밀착 서비스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연결하게 된다. 이러한 고객 가치의 증대는 서비스 가치의 증대로 이어질 것이다. 이프랜드에서 신속히 도입하고 새로운 사업 영역에 맞는 경제 시스템으로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임원 보수 한도 1000억원까지 높여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시장점유율 1위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임원 보수 한도를 1000억원까지 높인다.

28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두나무는 오는 31일 주주총회에 '이사 보수 한도를 1000억원으로 조정'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현재 두나무 등기이사는 송치형, 김형년 창업주와 이석우 대표이사, 이성호 카카오M 전 대표 등이다. 사외 이상 등을 고려해도 이사 보수액이 과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두나무의 지난해 직원 총 급여는 900억원 남짓이었다.

특히 올해는 임지훈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정민석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새로운 사내이사로 선임될 전망이다. 두나무는 두 사람을 새롭게 사내이사로 선출하는 안건도 주주총회에 올린 상태다. 대신 이성호 전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편 두나무는 매출(영업수익) 3조7055억원, 당기순이익 2조23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매출(2186억원)과 비교하면 17배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3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국세청, 28일 인수위 업무보고…"가상자산 과세 미뤄질수도"

국세청이 28일 가상자산(암호화폐) 과세 인프라 구축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업무보고를 한다.

이날 조세금융신문에 따르면 국세청과 인수위는 이번 업무보고에서 내년 가상자산 과세를 앞두고 관련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졌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거래소를 통하지 않는 개인 간 금융(P2P) 거래, 탈중앙화금융(디파이) 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의 가상자산 거래에 대한 과세 인프라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은 만큼, 과세 실무를 담당하는 국세청 업무보고를 통해 제도 정비 현황을 점검해야 하는 상황이다.

앞서 윤 당선인은 가상자산 과세 시점에 대해 '선 제도 정비·후 과세' 원칙을 밝힌 바 있다. 이에 과세 인프라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을 경우 가상자산 과세는 또다시 미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빗썸메타, SK·LG·CJ 계열사로부터 투자받아

빗썸의 자회사 빗썸메타가 SK·LG·CJ 계열사들의 투자를 받으며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빗썸메타는 지난 2월 빗썸코리아가 170억 원을 단독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다. 초대 대표이사는 조현식 빗썸코리아 부사장이 맡았다. 설립목적은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과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개발 등이다. 
  
이번 시드 라운드(Seed-round) 투자에는 △LG CNS △CJ올리브네트웍스 △드림어스컴퍼니(SK그룹 계열사) 등 국내 대기업 계열사들이 참여했다. 빗썸메타는 투자사들로부터 총 90억 원의 투자금액을 확보했다.
  
빗썸메타는 이들과 함께 전략적 컨소시엄을 구축해 기술 경쟁력 및 콘텐츠 역량 강화에 나선다. 또한 신규 사업을 보다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각 투자사와 역할을 분담할 계획이다.
  
테크파트너로 참여한 LG CNS는 NFT 거래소 플랫폼 개발을 담당한다. 플랫폼 개발에는 LG CNS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이 적용된다. 앞서 LG CNS는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운전면허증, 우리은행 CBDC 파일럿, 조폐공사 지역화폐 시스템 등을 구축한 바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역시 테크파트너로 참여해 NFT 제작 솔루션을 담당할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부터 메타버스와 NFT 등 신기술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K-컬쳐(K-Culture) NFT 발행 등 사례를 선보이고 있다. 
  
음악·오디오 플랫폼 플로(FLO)를 운영하는 SK스퀘어의 자회사 드림어스컴퍼니는 콘텐츠파트너로 합류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빗썸메타가 개발하는 메타버스 플랫폼과 접목할 수 있는 팬덤 콘텐츠를 개발하고 음악 지식재산권(IP) 분야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조현식 빗썸메타 대표는 "각 영역의 최고기업들과 전략 파트너십을 통해 웹3, NFT, 메타버스를 아우르는 글로벌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과 콘텐츠를 확보하게 됐다"며 "향후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을 위해 국내외 전문기업들과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세청, 코빗 세무조사 나서

국세청이 국내 4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인 '코빗'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세정일보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코빗 본사를 방문해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가 탈세나 비자금 횡령 등 특별 세무조사로 진행되는 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코빗 측은 "정기 세무조사로 알고 있다"며 "다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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