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시 브리핑] 빗썸 "8일부터 코인원·코빗으로 100만원 이상 입출금 가능" 外

▶빗썸 "8일부터 코인원·코빗으로 100만원 이상 입출금 가능"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코인원, 코빗 등으로 100만원 이상 입출금이 오는 8일부터 가능해진다.

빗썸은 6일 공지사항을 통해 "8일 오전 6시부터 트래블룰 솔루션인 코드(CODE) 연동 가상자산사업자(VASP)로의 가상자산 이전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해당 가상자산사업자는 코인원, 코빗, 한빗코, 헥슬란트, 한국디지털자산수탁, 비트프론트 등이다. 사용자는 오는 8일부터 출금 페이지에서 이들을 선택해 100만원 이상 가상자산을 이전할 수 있다.

다만 업비트가 도입한 베리파이바스프 연동 가상자산사업자로의 이전은 오는 25일부터 가능할 예정이다.

▶송치형 업비트 회장, 포브스 선정 한국 최고 코인 부자…"4조5000억원 보유"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송치형 의장이 포브스가 선정한 국내 가장 부유한 가상자산 업계 종사자로 뽑혔다.

6일 핀포인트뉴스에 따르면 포브스는 5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블록체인 억만장자 2022'를 발표했다.

송 의장은 이번 발표에서 선정된 19명의 블록체인 억만장자 중 8위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 업계 종사자 중 가장 높은 순위다. 포브스에 따르면 그가 보유한 자산은 37억 달러(한화 4조 5095억원)다. 

포브스 측은 "지난해 11월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가 두나무 지분 2.5%를 사들였을 당시 업비트의 모회사 두나무의 기업 가치 평가 금액은 170억 달러(한화 20조 7162억 원)였다"며 "송 의장은 두나무의 약 4분의 1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미국·EU, 러시아 돈줄 더 죈다…가상자산도 동결

미국 정부가 러시아에 대한 '신규 투자 금지'를 골자로 한 추가 제재 방안을 6일(현지시간) 발표한다. 미국 금융기관과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의 자금도 묶는다.

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 정부 고위 당국자는 "유럽연합(EU) 및 주요 7개국(G7) 국가들과 함께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6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재에는 러시아에 대한 모든 신규 투자 금지와 러시아 금융회사 및 국영 기업 제재 강화 등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정부 당국자와 그 가족에 대한 제재도 추가된다.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두 딸도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추가 제재는 부분적으로 부차 학살에 대한 대응이 될 것"이라며 "최우선 목표는 푸틴 대통령이 전쟁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고갈시키고 러시아의 금융 시스템에 어려움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차 학살 이후 미국과 EU는 제재의 끈을 조이고 있다. 앞서 미 재무부는 미 금융회사의 러시아 정부 계좌에서 이뤄지는 달러 부채 상환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 내 러시아 자금을 완전히 묶어 러시아의 숨통을 조이겠다는 의도다. 

재무부는 또한 러시아권 국가들이 주로 사용하는 다크넷 히드라마켓과 가상자산 거래소인 가란텍스를 추가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바이낸스US, 2400억 시드 투자 유치…"2~3년 내 IPO 목표"

바이낸스US가 2억달러(한화 2436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밸류에이션은 45억달러(한화 5조 4810억원)로 평가됐다. 

6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는 RRE벤처스, 파운데이션캐피털, 오리지널캐피털, 반에크, 서클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브라이언 슈로더(Brian Shroder) 바이낸스US CEO 는 이날 매체와 인터뷰에서 "2~3년 안에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바이낸스US가 외부 투자자 자본을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에 가치 평가가 공개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규제 논의가 필요하다"며 "우리가 환영하는 IPO 과정을 거치는 것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9년 출범한 바이낸스US는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별도의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FTX US, 코인베이스 등과 함께 미국 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로 꼽힌다.

▶옐런 美 재무장관 "러시아 가상자산 제재 회피 잡는다"

6일(현지시간) 글로벌 금융매체 에프엑스스트리트(fxstreet)에 따르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러시아가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가상자산(암호화폐)을 활용하려는 시도를 모니터링 하고있다"고 말했다.

미 고위 당국자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의 최대 은행을 전면 차단함으로써 러시아 금융에 가하는 재정적 충격을 극적으로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미국을 비롯해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 등 30여개국이 동참하는 이번 제재에 따라 러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스베르방크와 러시아 최대 민간은행인 알파뱅크는 국제 금융 시스템에서 전면 차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