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연준 매파적 움직임에 4% 넘게 급락...4만3000달러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추진 소식에 비트코인이 4% 넘게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6시 59분 현재 바이낸스 USDT 마켓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55% 하락한 4만38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4만3000달러대까지 밀린 것은 3월 25일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각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55% 하락한 5416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지난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많은 참가자들은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날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도 금리인상과 관련 매파적 발언을 내놨다. 그는 "연준은 인플레이션 지표와 인플레이션 기대치 등을 감안해 우리가 생각하는 조치가 정당하다고 생각된다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