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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부터 패리스 힐튼까지...美스타 사로잡은 가상자산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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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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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 애쉬튼 커쳐, 스눕독, 패리스 힐튼 등 유명인들이 투자한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기업이 화제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핀테크 스타트업 문페이(MoonPay)는 60명의 투자자를 확보한 가운데 상당수가 유명인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투자자들이 문페이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NFT 플랫폼 사들이 NFT를 거래할 때 카드 결제가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를 구축 중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와 NFT 플랫폼 양쪽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세계 최대 NFT 시장 오픈씨는 가상자산 결제 스타트업 문페이를 통해 카드 결제 지원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문페이가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페이는 2018년에 설립된 회사로, 사용자들이 신용카드, 은행 송금, 애플 페이, 구글 페이를 비롯한 기존의 결제 방법을 사용하여 암호화폐를 사고팔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달 팝스타 마돈나가 한화로 6억 원이 넘는 NFT를 매매할 때 문페이를 활용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문페이는 5억55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코아투와 타이거 글로벌이 주도한 당시 투자 라운드에서 문페이는 회사 가치를 34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NFT 시장에서 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것은 ‘재도약’을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최근 거래량 급감 등의 약세를 맞았던 NFT 시장이 접근성을 높이고 사용층을 확대하기 위해 내놓은 타개책인 셈이다. 앞서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전체 NFT 컬렉션 중 3분의 1이 사실상 거래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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