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시 브리핑] 이양호 구미시장 예비후보 "비트코인으로 월급 받겠다"...국내 최초 사례 外

▶이양호 구미시장 예비후보 "비트코인으로 월급 받겠다"...국내 최초 사례

이양호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시장에 당선되면 첫 3개월 간 급여를 비트코인(BTC)으로 받겠다고 밝혔다고 대구일보가 14일 보도했다.

공약이 실현되면 이 예비후보는 국내에서 가상자산(암호화폐)으로 급여를 지급받는 최초 공무원이 된다.

이양호 예비후보는 "윤석열 당선인은 디지털자산에 대한 친화적인 공약을 발표한 바 있고, 경북도교육청도 교육과정에 암호화폐를 반영하고 있다"면서 "디지털자산의 제도권 정착을 위해 급여를 비트코인으로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자산에 대한 무한한 혁신의 과정은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런 의지의 표명으로 구미시장에 당선이 되면 첫 3개월 급여를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트위터 100% 현금 인수 제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주당 54.2달러에 현금으로 전액 인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14일 전했다.

머스크는 미증권거래위원회(SEC) 성명을 통해 "언론의 자유는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한 사회적 필수 요소"라면서 "나는 트위터가 이같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트위터는 비공개 기업(Private Company)으로 변모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현금으로 주당 54.20달러에 트위터를 100% 매입하는 것을 제안한다"며 "이는 내가 트위터에 투자하기 하루 전날 가격의 54% 프리미엄 가격이며 투자를 공개적으로 발표하기 전날의 38% 프리미엄가격이다. 최종 제안이 수락되지 않으면 주주로서 나의 위치를 제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위터의 최대주주가 된 머스크는 트위터의 유료 구독 서비스인 ‘트위터 블루’의 개편과 함께 도지코인(DOGE)을 결제 옵션에 추가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DOGE 가격은 이날 19시 50분 바이낸스 USDT 마켓을 기준으로 전일대비 3.77% 오른 0.14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아마존 CEO "가상자산 결제 지원 계획 아직 없다…NFT는 낙관적"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14일 앤디 제시(Andy Jassy)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나는 비트코인(BTC)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면서 "우리가 가까운 미래에 가상자산(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반면 그는 대체불가토큰(NFT)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가상자산 및 대체불가토큰(NFT)은 계속해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아마존이 NFT판매를 지원하는 모습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플 투자자, 前 SEC임원에 집단소송 "부적절한 조치로 투자 손실"

리플(XRP)과 미증권거래위원회(SEC) 간 소송이 2년 넘게 진행중인 가운데 리플 투자자들이 전 SEC임원들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게이프가 1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샤논 오리어리 등 다수 리플 투자자의 법률 대리인 프레드 리스폴리 변호사는 지난 11일 SEC의 부당한 간섭으로 리플 투자자가 재정 손실을 입었다며 제이 클레이튼 전 SEC위원장과 윌리엄 힌먼 기업금융국장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리플 투자자들은 SEC에 집단 소송을 여럿 진행한 바 있지만 고위 임원을 대상으로 한 집단 소송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스폴리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두 SEC 임원진은 XRP렛저(XRPL)를 무너뜨리려는 음모를 꾸몄다"면서 "SEC은 외부에서 리플에 대한 불합리하고 부적절한 조치를 취했고 이에 내 고객은 집단 소송을 제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오스(EOS), EOS EVM 올 3분기 공개 예정

이오스(EOS) 네트워크 재단은 14일 분기 보고서를 통해 "우리는 EOS와 이더리움의 호환성을 높이는 EOS 이더리움가상머신(EVM)의 테스트넷을 올 2분기에 런칭하고 메인넷을 3분기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오스 네트워크 재단은 "올해 1분기 440만달러를 지출했고 그중에서 224만달러는 보조금으로 지급했으며 92만달러는 EVM 등 핵심 코드 개발에 사용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