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사흘 연속 하락하며 2개월 만에 가장 저렴해졌다.
비트코인은 8일 오후 2시 기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4524만5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5일 5000만원이 붕괴한 이후 하락을 거듭하며 이날 4511만7000원까지 떨어졌다. 지난 2월 24일 4258만원까지 밀려났던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같은 시간 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46% 하락한 4517만5000원에 거래되며 지난 2월 25일 이후 가장 가격에 머물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지목된다. 미국 노동부는 4월 고용 지표를 발표하면서 시간당 평균 임금이 전월보다 0.31%, 1년 전보다 5.46% 올랐다고 밝혔다. 이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며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한 바 있다.
국내 암호화폐 시가총액 규모 2위인 이더리움도 4%가량 하락한 333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비트코인은 8일 오후 2시 기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4524만5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5일 5000만원이 붕괴한 이후 하락을 거듭하며 이날 4511만7000원까지 떨어졌다. 지난 2월 24일 4258만원까지 밀려났던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같은 시간 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46% 하락한 4517만5000원에 거래되며 지난 2월 25일 이후 가장 가격에 머물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지목된다. 미국 노동부는 4월 고용 지표를 발표하면서 시간당 평균 임금이 전월보다 0.31%, 1년 전보다 5.46% 올랐다고 밝혔다. 이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며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한 바 있다.
국내 암호화폐 시가총액 규모 2위인 이더리움도 4%가량 하락한 333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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