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발상 대두… "약세장, 기회로 삼아야"
여기서 더 나빠질까 싶을 정도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런데 어쩌면 상황이 너무 나빠졌기 때문에 이제 더 나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최근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투자자의 약 52.9%가 현재 시장의 모습에 대해 비관적이었고 대략 26.9%만이 `앞으로는 잘 가겠지`라며 낙관론을 유지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 설문조사와 함께 과거의 사례로 볼 때, 이제 약세장을 끝낼 수 있는 신호가 등장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는데, 약세장이기 때문에 이미 많은 이들이 매도세를 보였고 그렇게 때문에 이제 시장도 전환될 수 있는 움직임이 보인다는 겁니다.
이전의 예시를 좀 살펴보면, 약세장이 끝난 이후 상승세로 접어들었을 때, S&P500은 한 달에 평균 0.34% 가량 우상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3개월 후 1.6%까지 올라섰고요, 6개월 후에는 3.3%, 그리고 1년 후에는 6.4%의 탄력이 붙었습니다 물론, 많은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원자재 가격의 급등, 연준의 긴축적인 통화정책, 그리고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는 전쟁 등 다양한 요소들이 여전히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사실 이 원인들의 대부분이 이미 가격에 반영됐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추상적이게만 느껴지는 투자자들을 위해 지금은 크게 떨어졌고 또 지금 매수하는 것이 단기적으로는 위험성이 있지만 또 전략적으로 살펴보면 올라갈 여력이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넷플릭스를 가장 먼저 꼽았습니다. 최근 구독자 수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주가 역시 하릴 없이 떨어졌습니다. 또, 비밀번호 공유에 대한 단속을 조사하고 있기도 하고 이용가를 낮추기 위해 광고를 추가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따라오는데요, 최근 고점 대비 74%나 떨어졌습니다. 바이오주인 일루미나도 고점 대비 53%나 낙폭을 키웠습니다. 모더나도 최근 고점 대비 73%나 탄력을 잃었고 일루미나와 모더나는 애널리스트들의 26%, 그리고 29%만이 매수 등급을 매긴 상황입니다. 바이오젠도 고점 대비 59% 급락했고 윈리조트와 워너브로스 디스커버리, 세리디언 HCM 홀딩, IPG 포토닉스 등이 현재 고점 대비 많이 내려온 종목들로 이름을 올렸는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호재를 받을 수 있다고 평가해도 좋다고 합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투자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노려보라고 했습니다. 다만 시장 심리가 계속해서 악화된다면 오랫동안 올라가기 힘들 수 있다는 점도 반드시 고려하라고 조언했습니다.
◇ 뉴욕 연은 총재 "6·7월, 연속 `빅스텝` 타당해"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연준이 오는 6월과 7월에 연속적으로 0.5%p의 금리 인상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결정이 타당하다고 했는데, 앞으로의 행보도 지지해 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두 번 가량의 연이은 빅스텝을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대초대조표 축소를 꼽았습니다. 금리 인상과 동시에 대차대조표도 빠른 속도로 줄이고 있기 때문에, 0.5%p의 금리 인상이 시장의 흐름에 적절하다는 겁니다. 윌리엄스 총재는 중립금리가 현재 2%에서 2.5%에 달한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향후 경제 상황에 따라 금리를 유동적으로 올려 나가는 것이 좋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는 뜻이고 물가 상승률을 낮추기 위해 실질금리를 중립금리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올릴 필요가 있다면 강행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윌리엄스 총재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면 일시적으로 실업률이 높아질 수는 있지만, 그래도 오래 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결과적으로 미국 경제는 견조할 것이고 연착륙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착륙`이라는 단어를 단순하게 `실업률 3.5%`로 정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단언하며 `연착륙`이란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건전한 고용시장을 유지하는 것으로 정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경제 전망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2% 근방으로 떨어질 것이고 실업률은 현재의 3.6% 근방을 유지할 것으로 봤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역시 동일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오는 6월과 7월에, 2번 이어서 0.5%p의 금리 인상을 하는 것이 매우 타당하다고 강하게 언급했습니다. 역시나 실업률이 조금 올라가고 잠시 경기 둔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하며 그래도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결을 같이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 지금 연준 위원들의 동일한 입장으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조치를 한다고 해서 경기침체를 유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현재의 금리 수준은 경제에 긴축적인 금리 수준에서 아직 멀었다고 언급했는데, 연준은 중립 수준인 2%에서 3% 부근으로 금리를 올린 후에 추가적인 움직임을 결정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이 1981년에서 1982년에 나타났던 폴 볼커 전 연준 의장 시절과 같은 경기침체를 유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바킨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는 방식이 2가지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팬데믹 시대의 압력이 해소되는 결과를 불러오거나 시장의 수요와 기대에 꽤나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머스크 "트럼프 트위터 계정, 영구 정지 철회"
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에 대한 영구 정지 결정을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트위터의 트럼프 계정 정지 조치는 원래 목적대로 트럼프를 짓밟지도 못했고 오히려 정치적 우파들 사이에서 논란만 증폭시켰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도덕적으로도 잘못됐고 트위터 입장에서도 완전히 바보 같은 조치였다고 강하게 언급했습니다. 머스크는 표현의 자유에 있어 자칭 `절대주의자`로, 실제로 앞서 440억 달러 규모의 트위터 인수 거래를 성사시키면서 트위터의 콘텐츠 규제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또, 인수한다면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한 바가 있습니다. 따라서 트럼프의 계정을 복원시킬 것이라는 이번 발언이 실제로 행동에 옮길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은 지난 해 1월 6일,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 이후 폭력 행위를 선동할 수 있다는 사유로 영구 정지된 바가 있으며 트럼프는 계정 복원을 요청하는 소송을 진행해 왔습니다. 다만 트위터 인수전이 불거진 이후에는, 이제 자신의 계정이 복원되더라도 트위터를 쓰지 않고 직접 만든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을 이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 하락장 투자 시 고려할 3가지 요소
지금은 어떤 종목이든 그것을 매수하는 것이 주저된다는 것은 모두가 잘 알고 있습니다. 갈피를 잡지 못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주의사항이 공개됐는데, 하락장 속에서 투자를 한다면 진입하기 전에 주시해야 하는 3가지 신호를 알려줬습니다. 전제 조건이 붙습니다. 연준이 긴축 정책을 완화시키는 기조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 그리고 투자자들이 반길 수 있는 에너지 가격의 하락도 없을 것이라는 점 등 과거 약세장을 종식시키는 데 힘을 실어줬던 요소들이 당분간은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말했습니다.
3가지 신호를 본격적으로 읊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중국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봉쇄령을 해제하는 시점입니다. 또, 전쟁이 아예 끝나지는 않더라도 에너지 가격을 끌어내릴 수 있는 다소 평화적인 분위기가 조성되는 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합니다. 원유를 포함한 에너지 가격만 내려와도 시장에는 큰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두 번째는 시장의 위험도를 추종하는 VIX 지수가 36에 도달하면 시장이 여기서 더 추락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20에 가까워지면 완화된다고 보라고 조언했습니다. 일종의 수치를 통해 짧은 앞날을 내다보라는 의미로, 지금 VIX지수는 32.75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하락장세 속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종목들이 가장 큰 반등을 보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종목들을 잘 확인해 보라고 전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기술주를 들 수 있습니다. 다만 넷플릭스와 메타, 아마존은 예외로 두라고 덧붙였습니다. 스타벅스도 잘 갈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추가했습니다. 엔데믹이 다가옴에 따라 흐름에 발맞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슐럼버거도 활짝 웃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연국 기자 ykjeong@wowtv.co.kr<사진=Elpisterra/셔터스톡>
여기서 더 나빠질까 싶을 정도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런데 어쩌면 상황이 너무 나빠졌기 때문에 이제 더 나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최근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투자자의 약 52.9%가 현재 시장의 모습에 대해 비관적이었고 대략 26.9%만이 `앞으로는 잘 가겠지`라며 낙관론을 유지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 설문조사와 함께 과거의 사례로 볼 때, 이제 약세장을 끝낼 수 있는 신호가 등장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는데, 약세장이기 때문에 이미 많은 이들이 매도세를 보였고 그렇게 때문에 이제 시장도 전환될 수 있는 움직임이 보인다는 겁니다.
이전의 예시를 좀 살펴보면, 약세장이 끝난 이후 상승세로 접어들었을 때, S&P500은 한 달에 평균 0.34% 가량 우상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3개월 후 1.6%까지 올라섰고요, 6개월 후에는 3.3%, 그리고 1년 후에는 6.4%의 탄력이 붙었습니다 물론, 많은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원자재 가격의 급등, 연준의 긴축적인 통화정책, 그리고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는 전쟁 등 다양한 요소들이 여전히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사실 이 원인들의 대부분이 이미 가격에 반영됐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추상적이게만 느껴지는 투자자들을 위해 지금은 크게 떨어졌고 또 지금 매수하는 것이 단기적으로는 위험성이 있지만 또 전략적으로 살펴보면 올라갈 여력이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넷플릭스를 가장 먼저 꼽았습니다. 최근 구독자 수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주가 역시 하릴 없이 떨어졌습니다. 또, 비밀번호 공유에 대한 단속을 조사하고 있기도 하고 이용가를 낮추기 위해 광고를 추가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따라오는데요, 최근 고점 대비 74%나 떨어졌습니다. 바이오주인 일루미나도 고점 대비 53%나 낙폭을 키웠습니다. 모더나도 최근 고점 대비 73%나 탄력을 잃었고 일루미나와 모더나는 애널리스트들의 26%, 그리고 29%만이 매수 등급을 매긴 상황입니다. 바이오젠도 고점 대비 59% 급락했고 윈리조트와 워너브로스 디스커버리, 세리디언 HCM 홀딩, IPG 포토닉스 등이 현재 고점 대비 많이 내려온 종목들로 이름을 올렸는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호재를 받을 수 있다고 평가해도 좋다고 합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투자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노려보라고 했습니다. 다만 시장 심리가 계속해서 악화된다면 오랫동안 올라가기 힘들 수 있다는 점도 반드시 고려하라고 조언했습니다.
◇ 뉴욕 연은 총재 "6·7월, 연속 `빅스텝` 타당해"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연준이 오는 6월과 7월에 연속적으로 0.5%p의 금리 인상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결정이 타당하다고 했는데, 앞으로의 행보도 지지해 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두 번 가량의 연이은 빅스텝을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대초대조표 축소를 꼽았습니다. 금리 인상과 동시에 대차대조표도 빠른 속도로 줄이고 있기 때문에, 0.5%p의 금리 인상이 시장의 흐름에 적절하다는 겁니다. 윌리엄스 총재는 중립금리가 현재 2%에서 2.5%에 달한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향후 경제 상황에 따라 금리를 유동적으로 올려 나가는 것이 좋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는 뜻이고 물가 상승률을 낮추기 위해 실질금리를 중립금리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올릴 필요가 있다면 강행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윌리엄스 총재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면 일시적으로 실업률이 높아질 수는 있지만, 그래도 오래 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결과적으로 미국 경제는 견조할 것이고 연착륙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착륙`이라는 단어를 단순하게 `실업률 3.5%`로 정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단언하며 `연착륙`이란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건전한 고용시장을 유지하는 것으로 정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경제 전망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2% 근방으로 떨어질 것이고 실업률은 현재의 3.6% 근방을 유지할 것으로 봤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역시 동일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오는 6월과 7월에, 2번 이어서 0.5%p의 금리 인상을 하는 것이 매우 타당하다고 강하게 언급했습니다. 역시나 실업률이 조금 올라가고 잠시 경기 둔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하며 그래도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결을 같이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 지금 연준 위원들의 동일한 입장으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조치를 한다고 해서 경기침체를 유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현재의 금리 수준은 경제에 긴축적인 금리 수준에서 아직 멀었다고 언급했는데, 연준은 중립 수준인 2%에서 3% 부근으로 금리를 올린 후에 추가적인 움직임을 결정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이 1981년에서 1982년에 나타났던 폴 볼커 전 연준 의장 시절과 같은 경기침체를 유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바킨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는 방식이 2가지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팬데믹 시대의 압력이 해소되는 결과를 불러오거나 시장의 수요와 기대에 꽤나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머스크 "트럼프 트위터 계정, 영구 정지 철회"
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에 대한 영구 정지 결정을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트위터의 트럼프 계정 정지 조치는 원래 목적대로 트럼프를 짓밟지도 못했고 오히려 정치적 우파들 사이에서 논란만 증폭시켰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도덕적으로도 잘못됐고 트위터 입장에서도 완전히 바보 같은 조치였다고 강하게 언급했습니다. 머스크는 표현의 자유에 있어 자칭 `절대주의자`로, 실제로 앞서 440억 달러 규모의 트위터 인수 거래를 성사시키면서 트위터의 콘텐츠 규제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또, 인수한다면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한 바가 있습니다. 따라서 트럼프의 계정을 복원시킬 것이라는 이번 발언이 실제로 행동에 옮길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은 지난 해 1월 6일,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 이후 폭력 행위를 선동할 수 있다는 사유로 영구 정지된 바가 있으며 트럼프는 계정 복원을 요청하는 소송을 진행해 왔습니다. 다만 트위터 인수전이 불거진 이후에는, 이제 자신의 계정이 복원되더라도 트위터를 쓰지 않고 직접 만든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을 이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 하락장 투자 시 고려할 3가지 요소
지금은 어떤 종목이든 그것을 매수하는 것이 주저된다는 것은 모두가 잘 알고 있습니다. 갈피를 잡지 못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주의사항이 공개됐는데, 하락장 속에서 투자를 한다면 진입하기 전에 주시해야 하는 3가지 신호를 알려줬습니다. 전제 조건이 붙습니다. 연준이 긴축 정책을 완화시키는 기조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 그리고 투자자들이 반길 수 있는 에너지 가격의 하락도 없을 것이라는 점 등 과거 약세장을 종식시키는 데 힘을 실어줬던 요소들이 당분간은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말했습니다.
3가지 신호를 본격적으로 읊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중국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봉쇄령을 해제하는 시점입니다. 또, 전쟁이 아예 끝나지는 않더라도 에너지 가격을 끌어내릴 수 있는 다소 평화적인 분위기가 조성되는 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합니다. 원유를 포함한 에너지 가격만 내려와도 시장에는 큰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두 번째는 시장의 위험도를 추종하는 VIX 지수가 36에 도달하면 시장이 여기서 더 추락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20에 가까워지면 완화된다고 보라고 조언했습니다. 일종의 수치를 통해 짧은 앞날을 내다보라는 의미로, 지금 VIX지수는 32.75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하락장세 속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종목들이 가장 큰 반등을 보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종목들을 잘 확인해 보라고 전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기술주를 들 수 있습니다. 다만 넷플릭스와 메타, 아마존은 예외로 두라고 덧붙였습니다. 스타벅스도 잘 갈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추가했습니다. 엔데믹이 다가옴에 따라 흐름에 발맞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슐럼버거도 활짝 웃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연국 기자 ykjeong@wowtv.co.kr<사진=Elpisterra/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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