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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브리핑 2020년 10월 13일 15시]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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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 더 인디펜던트지 소유주 "디파이는 혁명적 기술" 극찬

13일(현지시간) 영국 미디어 이브닝 스탠드(Evening Standard) 와 더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을 소유한 억만장자 알렉산더 레베데프(Alexander Lebedev)가 디파이(탈중앙 금융) 기술에 대해 “혁명적”이라고 극찬했다.

그는 이날 더 인디펜던트 오피니언란을 통해 “수십억의 사람들이 은행 서비스에서 완전히 단절되고 있는 상황에서 디파이는 은행들의 과점을 방지할 대책”이라며 “블록체인 기술 및 스마트 계약은 전 세계 금융 시스템 재건을 가능케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에스토니아 기반 이자 농사(가상자산을 예치하고 이자를 수령하는 방식) 프로토콜에 10만 달러(1억1487만원)를 투자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이 같은 방식이 실험적이라고 평가했다.


▶ G7 "페이스북 리브라 반대한다" 입장 표명할 듯

12일(현지시간) 로이터(Reuter) 통신이 “주요 7개국(G7) 금융 당국이 페이스북 리브라(Libra)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할 것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G7국가(미국·캐나다·일본·독일·프랑스·이탈리아·영국) 금융당국은 13일(현지시간) 발표할 성명서 초안에 “적절한 규제가 도입되기 전까지 리브라를 공식 반대할 계획”이라고 명시했다.

해당 성명서는 작년 10월 마련된 보고서를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에는 “전 세계적으로 융통될 수 있는 스테이블 코인(안정성을 강화한 가상자산)이 금융 시스템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기록된 바 있다.

이와 관련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페이스북이 향후 리브라 관련 규제 기관 승인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 OECD "내년 G20 위한 가상자산 세금 보고 프레임워크 발표 예정"

12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오는 2021년 주요 20개국(G20) 경제 리더들을 모아놓고 가상자산 세금 보고 프레임워크를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ECD는 “이번에 마련할 방침은 각국 세무 당국이 국제 거래소들을 포함한 현지 가상자산 업계에 대한 방책을 세우도록 도와줄 것이다”라며 “가상자산의 역동적인 성격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기술적인 문제 역시 아우르겠다. 지갑 공급자 관련 문제, 스테이킹(예치) 등 판매를 통해 얻어진 것이 아닌 가상자산 수익 등을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 美 CFTC 회장 "업계 발전 속도에 비해 규제 개선 느려"

12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히스 타버트(Heath Tarbert) 미국 상품거래위원회(CFTC) 회장이 “미국 규제가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업계 추진 상황에 비해 뒤쳐진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7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블록체인 회의에서 “규제 기관의 제 역할이 혁신은 아니다. 다만 민간 부문 성장 속도를 따라잡을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건전한 규제를 통해 미국 상품 시장 무결성 및 탄력성, 활력을 촉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뉴욕증시, 애플 등 기술주 일제 강세…나스닥, 2.56% 급등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첫 5G 아이폰 출시를 앞둔 애플 등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급등한 데 힘입어 큰 폭 상승했다.

12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0.62포인트(0.88%) 오른 28,837.5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7.09포인트(1.64%) 상승한 3,534.2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6.32포인트(2.56%) 급등한 11,876.26에 장을 마감했다.

초대형 기술주가 가파르게 올라 주요 지수를 끌어올렸다. S&P500과 다우, 나스닥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올랐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지난달 9일 이후 가장 큰 일일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 英 중앙은행 총재 "BTC, 내재 가치 지닌다고 보기 어려워"

12일(현지시간) 로이터(Reuter) 통신에 따르면 영국 앤드류 베일리(Andrew Bailey) 영국은행 총재가 “비트코인이 내재 가치를 지닌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전했다.

그는 일반인과의 대담 자리에서 “비트코인의 경우 가치가 불확실하다. 때문에 영국은행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쓰고 있는 상황에 대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에 대해 늘 주지하고 있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다만 사람들이 이것을 원한다는 측면에서 외적인 가치가 부여될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 리플 CEO "통일된 규제안 부재한 상황, 美 기업들 중대 위험으로 몰아넣어"

12일(현지시간)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Ripple)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주 발표된 미국 법무부(DOJ) 보고서와 관련 “미국 내에 통일된 규제안이 없다는 사실은 국내 기업들을 중대한 위험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플은 미국 기업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규제를 빠져나갈 생각은 결코 없다. 다만, 지난 주 법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규제 기관 8개가 가상자산에 대해 각각 상이한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여 혼란스럽다. 규제기관들은 가상자산에 대해 소유 재산·상품·가상 화폐·보안 수단이라는 각기 다른 설명을 붙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몇 규제 기관은 미국 기업에 대해 중국 기업을 보다 우호적으로 생각하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오로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무대다. 만약 공정 경쟁을 위한 무대를 얻기 위해 해외로 나가야 한다면 그 길을 택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 PwC "블록체인이 향후 10년간 세계 경제에 약 2000조원 수혈"

12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 PwC(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가 “블록체인 기술은 향후 10년에 걸쳐 세계 경제에 1조7000억 달러(약 1955조원)를 수혈할 것”이라고 밝혔다.

PwC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대규모로 채택될 시 2025년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2030년까지 블록체인 기술은 전 세계 GDP(국내총생산) 1.4%에 해당하는 1조7600억 달러(2024조원)를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어 “블록체인은 아시아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중국이 최대 수혜자로 총 4400억 달러(506조원)에 이르는 순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은 4070억 달러(468조원)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PwC는 경제적 가치 창출에 뛰어난 5개 블록체인 주요 응용 분야로 △제품 추적 △금융 서비스 △신원 보안 및 자격 증명 △계약 및 분쟁 해결 △고객 참여 및 보상 프로그램을 꼽았다.

스티브 데이비스(Steve Davis) PwC 글로벌 블록체인 부문 팀장은 “블록체인은 전 세계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 9月 탈중앙 거래소 거래량 약 200% 증가…중앙집중식 거래소 거래량은 5% 하락

12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분석 업체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지난 9월 탈중앙 거래소(DEX) 거래량이 전월 대비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중앙집중식 거래소(CEX) 거래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9월 DEX 거래량은 3040억 달러(349조7520억원)로 8월의 1260억 달러(144조9378억원)에 비해 141% 증가했다. 반면 9월 CEX 거래량은 3조1460억 달러(3618조원)에서 3조20억 달러(3453조2006억원)로 5% 가까이 하락했다. 3분기 거래량 증가율 역시 DEX는 197%, CEX는 35%로 크게 차이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보고서는 이자 농사(가상자산을 예치하고 이자를 받는 방식) 열풍으로 3분기 가상자산 시장에 총 90억 달러(10조3509억원) 이상이 유입됐으며 전체 유입량의 2/3가 테더(USDT)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 유명 트레이더 "BTC 1만2000달러 저항 이겨낼 시 1만7000달러 도달 가능"

12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증권 거래소 트레이더 겸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 기고자 미카엘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가 “비트코인이 1만2000달러(1380만원) 저항을 이겨내면 1만7000달러(1956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코인텔레그래프에서 “잭 도시(Jack Dorsey) 스퀘어(Square) 최고경영자(CEO)가 5천만 달러(575억4500만원) 규모 비트코인 구입 사실을 발표한 뒤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세로 전환, 1만1100달러(1265만7700원) 저항선을 돌파했다”며 “이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에 강력한 추진력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1만2000달러 돌파는 큰 충격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만2000달러를 돌파할 시 곧 사상 최고 가격 도달 전 마지막 장애물인 1만7000달러로의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G7 "2022년 말까지 CBDC·스테이블 코인 관련 국제 표준 수립할 것"

13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주요7개국(G7·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이 스테이블 코인(법정 화폐에 연동된 가상자산) 및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국제 표준 수립을 2022년 말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G7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국제청산은행(BIS)과 손잡고 스테이블 코인 및 CBDC에 대한 국제 표준을 연구, 2022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경 간 결제 부문이 맞닥뜨린 변화에 대응, 금융 안정성을 지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자간 플랫폼, 스테이블 코인 및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에 대해 향후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크라켄 보고서 "BTC·전통 금융 시장 탈동조화 현상 심화"

12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비트코인과 전통 금융 시장 사이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크라켄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초를 제외하고 5월 이후 비트코인과 미국 달러 지수(DXY)는 음의 상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는 이 같은 현상이 야기된 것은 2023년까지 이자율을 0%로 유지하려는 미국 연방 준비 은행 계획으로 인해 비트코인 등 투자 대안에 관심이 쏠렸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또한 이달 초 비트코인과 S&P 500 간 상관관계 역시 8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양 시장이 횡보 기간을 겪으며 추후 상관관계가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외신 "BTC 지갑 일렉트럼 취약점 공격으로 2년간 약 290억원 도난 발생"

12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Decrypt)에 따르면 비트코인 지갑 일렉트럼(Electrum)에 가해진 취약점 공격(exploit)으로 인해 현재까지 총 2500만 달러(287억3750만원) 이상이 탈취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동일한 형태의 공격이 지난 2018년부터 이어져 왔으며 지난 8월 말에도 대규모 탈취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8월 공격으로 두 명의 지갑 사용자가 각각 1400BTC(184억원), 36.5BTC(4억8134만원)를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스 뵈그틀린(Thomas Voegtlin) 일렉트럼 개발자는 “공격을 피하기 위해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18개월 동안 웹사이트에 경고 메시지를 게시했다. 사용자는 피싱에 취약한 구식 소프트웨어를 사용함으로써 취약점을 노출한 것으로 보인다”며 “독일과 영국에서 각각 해당 공격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3Q 블록체인·가상자산 업계 M&A, 1700억원대

12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3분기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업계 인수 합병(M&A) 거래 규모는 총 1억5260만 달러(약 1753억원)로 확인됐다. 이는 당 분기 거래 가치의 약 17%를 차지하는 규모다.

매체는 3분기 총 14개 M&A가 진행 중이며 이는 올해 발생한 M&A의 6.5%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업 간 합병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난 것은 데이터 및 결제 부문으로 확인됐다. 해당 부문에서는 직불 및 신용 카드 사업자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활발한 합병이 일어났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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