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뱅크먼 프라이드가 로빈후드의 대주주로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로빈후드의 주가가 장외 거래서 한때 36%까지 치솟았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샘 뱅크먼 프라이드 FTX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증권 거래 앱 로빈후드의 지분 7.6%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장외 거래서 한때 35%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이날 오후 7시 59분(현지시간) 현재 23.83% 오른 10.60달러에 거래됐다. FTX는 스폿 거래 외에 파생상품까지 취급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다.
매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를 인용해 샘 뱅크먼 CEO가 약 5600만 주 가량의 로빈후드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치는 4억 8,200만 달러(약 6,200억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뱅크먼은 본인이 주주로 있는 '이머전트 피델리티 테크놀로지‘를 통해 지난 3월부터 로빈후드의 주식을 매입해왔다.
뱅크먼 측은 보고서를 통해 "로빈후드가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믿음으로 인수했다"며 "로빈후드에 영향을 미치는 조치는 취할 의도가 없다"고 전해왔다.
이에 로빈후드의 커뮤니케이션부는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말에 동의한다"며 ”자사의 고객, 서비스, 직원 모든 것이 훌륭하기 때문"이라고 화답했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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