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도(LDO) "stETH, 이더리움과 일대일 페그 깨져···레버리지 트레이더 주의 필요"

리도(LDO)가 스테이킹된 이더리움(stETH)의 환매 급증으로 이더리움(ETH)과의 일대일 페그가 깨졌다고 레버리지 트레이더들에게 경고했다.

stETH는 리도에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하면 주는 일종의 이더리움 예치 증명서다. 이를 활용하면 이더리움을 담보로 테라 UST를 대출받을 수 있다. 

13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리도는 이날 stETH 보유자들에게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담보물이 청산 또는 매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매체는 "리도가 테라(LUNA) 블록체인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지만 (디페깅 사태로)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갔다"고 평가했다.

리도는 "장기 stETH 보유자들이나 유동성 제공자들은 위험에 처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레버리지 포지션에 있는 트레이더들은 경고 대상이니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리도 프로토콜은 커브(CRV)를 제치고 디파이 총예치자금(TVL) 순위 1위에 오른 바 있다. 리도 TVL은 14일(한국시간) 14시 21분 현재 87억4000만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