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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선물, 아시아발 훈풍에 반등세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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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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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비드 폐쇄 완화 소식으로 투자심리 호전
미국 소매판매 및 설비가동률 지표 등 주목


화요일 미국 주식 선물은 아시아와 유럽에서 불어온 훈풍으로 반등세로 출발했다.

1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 선물은 전날 보다 330포인트(1%) 올랐다. S&P 500 선물은 1.5%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은 2.2% 상승했다. 하루 전S&P 500과 나스닥은 각각 0.4%와 1.2% 하락했다.

이 날 주가지수 선물의 반등은 홍콩 항셍 지수가 3.3% 상승하고 범유럽 Stoxx600 지수도 1.6% 급등한데 영향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이 6월초 상하이 폐쇄를 해제하고 기술 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글로벌 공급망 혼란에 대한 우려를 다소 잠재웠다.

중국발 소식이 투자심리를 다소 회복시켰지만 미국 증시는 여전히 40년만의 최고 수준인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위험에 대한 우려를 벗지 못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했다.

S&P 500 지수는 지난 8거래일 중 6거래일 동안 하락했고 올해 들어 지금까지 거의 16% 하락해 조정 영역에 들어섰다. 올해 26% 이상 하락한 기술 중심의 나스닥은 다른 지수보다도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FXTM의 분석가 루크만 오투누가는 "미국 선물의 강세는 긍정적이지만 주택시장지수 및 소매판매, 산업생산, 4월 설비가동률 등 주요 경제 보고서와 제롬 파월 의장 등 연준 관계자의 연설로 오후에 더 큰 변동성이 예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사진=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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