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노즈, 테라 재건 거부권 행사···"권도형 새 코인 발행 강행은 독재"

테라폼랩스 권도형 최고경영자(CEO)가 루나와 테라 UST 폭락 사태 후 새 코인을 발행하기 위한 투표 절차를 강행한 가운데 이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더불록에 따르면 콘스탄틴 보이코 로마놉스키 올노즈 최고경영자(CEO)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권 대표의 테라 부활 제안 및 투표 강행과 관련해 "이 제안을 둘러싼 전체 처리 과정이 독재 모델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올노즈는 블록체인 노드 호스팅과 가상자산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테라 블록체인상 거래를 확인하는 검증인 역할을 해왔다.

이번 테라 재건 찬반 투표에서 1.49% 의결권을 가진 올노즈는 이번 투표에서 거부권을 행사했다.

그는 "설립자가 커뮤니티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자기 생각만 밀어붙이고 있다"며 "이번 투표는 탈중앙화라는 가상자산 기본 철학에도 위배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