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시 브리핑] "루나 사태 재발 방지 키는 거래소가 쥐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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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사태 재발 방지 키는 거래소가 쥐어"
금융당국이 지난 24일 '루나 사태' 대응을 위해 열린 당정 간담회에서 "거래소가 자율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이행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해당 방안이 최선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다.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디지털자산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블록체인 신사업 육성을 위한 정책과제' 토론회에서 "사실상 루나·테라 사태 재발 방지의 키를 쥐고 있는 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라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과 한국경제TV가 공동주최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방지하는 법안이 통과되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며 "이번 사태로 드러난 규제 공백을 해결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5대 거래소에서 자율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을 거래소에 돌리지는 않았다. 김 연구위원은 "루나와 테라에 대한 시장의 과도한 낙관도 있었다"며 "그만큼 거래소도 투자위험에 대해 인지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두둔했다.
▶1분기 美 잠정 GDP -1.5% 기록…"물가지수는 7%↑"
1분기 미국 잠정 GDP(국내 총생산, Prelim GDP)이 1.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인 -1.4%를 소폭 하회한 것이다.
26일 미 경제분석국 데이터에 따르면 1분기 잠정 실질 최종 판매(Prelim Real Final Sales)는 0.4% 하락해 시장 예상치인 -0.6%를 소폭 상회했으며, 잠정 개인 소비 지출 물가지수(Prelim Core PCE Price Index)는 5.1%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5.2%를 소폭 하회했다. 잠정 물가지수(Prelim PCE Price Index)는 시장 예상치대로 7% 증가했다.
같은날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신규 실업 수당 청구는 시장 예상치인 21만5000건보다는 다소 적은 21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보다 8000건 줄어든 수치다.
2주 이상 실업 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는 3만1000건이 늘어 135만건을 기록했다.
▶결국 나오는 '루나 2.0'...국내 거래소 "에어드랍만 지원"
최근 가격 폭락으로 전 세계 코인 시장에 충격을 준 한국산 암호화폐 루나와 그 기반이 된 블록체인 테라가 '테라 2.0'으로 부활을 시도하는 가운데 업비트·빗썸·고팍스 등 국내 주요 암호화폐거래소들이 새로 발행되는 루나 코인의 에어드랍을 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새 루나 코인의 상장에 대해서는 "매우 엄격하게 검토해야 할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26일 업비트와 빗썸, 고팍스는 오는 27일 발행 예정인 새로운 테라 체인의 암호화폐 '루나2' 에어드랍을 지원하겠다고 공지했다. 에어드랍은 기존 루나 코인 보유자에게 새 루나2 코인을 무료로 배분하는 것을 뜻한다.
이는 기존 테라·루나USD 발행사인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가 제안한 '테라 생태계 부활 계획'이 전날 66%의 찬성률로 통과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권 대표는 가치가 폭락한 테라USD 루나를 사실상 폐기하고 새로운 블록체인 테라 2.0을 구축해 이에 기반한 새로운 루나 코인을 발행하겠다는 계획을 표결에 부쳤다. 당초 업계와 개인 투자자 90%가량이 일제히 반대했음에도 루나 보유량이 많은 소수 검증인이 참여하는 투표에서 통과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기존 블록체인은 '테라 클래식'으로, 기존 루나 토큰은 '루나 클래식(LUNC)'으로 이름이 바뀐다. 새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발행되는 토큰은 '루나2(LUNA2)'로 명명되고 기존 루나와 테라USD를 보유한 사람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8일 권 대표는 테라 2.0 체인이 가동되면 전체 발행량의 60%에 해당하는 10억개의 새 루나 코인을 기존 보유자들에게 에어드랍 하겠다고 밝혔다.
▶테더, '멕시코 페소' 가치 연동 스테이블 코인 출시
테더(Tether)가 멕시코 페소에 페깅(가치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을 출시할 예정이다.
26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이번에 테더가 출시하는 스테이블 코인 'MXNT'은 미국 달러 고정 스테이블 코인 USDT, 유로 고정 EURT, 중국 위안화 고정 CNHT에 이어 테더의 네 번째 법정화폐 담보 스테이블 코인이다.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 테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해 라틴 아메리카의 가상자산 사용이 증가해 서비스를 확장하게 됐다"며 "페소 고정 스테이블 코인 도입을 통해 신흥 시장 특히 멕시코에게 가치 저장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크인베스트, 美 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재신청
아크인베스트(ArkInvest)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신청서를 다시 한번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SEC 공개 문서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는 25일(현지시간) 증권거래법 제 19조와 이하 규칙에 따라 아크21 비트코인 ETF(ARK 21Shares Bitcoin ETF)의 상장을 신청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 4월 아크인베스트와 21쉐어스가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반려했으며, 아직까지 현물 ETF에 대해서는 단 한건도 승인한 바 없다.
금융당국이 지난 24일 '루나 사태' 대응을 위해 열린 당정 간담회에서 "거래소가 자율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이행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해당 방안이 최선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다.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디지털자산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블록체인 신사업 육성을 위한 정책과제' 토론회에서 "사실상 루나·테라 사태 재발 방지의 키를 쥐고 있는 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라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과 한국경제TV가 공동주최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방지하는 법안이 통과되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며 "이번 사태로 드러난 규제 공백을 해결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5대 거래소에서 자율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을 거래소에 돌리지는 않았다. 김 연구위원은 "루나와 테라에 대한 시장의 과도한 낙관도 있었다"며 "그만큼 거래소도 투자위험에 대해 인지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두둔했다.
▶1분기 美 잠정 GDP -1.5% 기록…"물가지수는 7%↑"
1분기 미국 잠정 GDP(국내 총생산, Prelim GDP)이 1.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인 -1.4%를 소폭 하회한 것이다.
26일 미 경제분석국 데이터에 따르면 1분기 잠정 실질 최종 판매(Prelim Real Final Sales)는 0.4% 하락해 시장 예상치인 -0.6%를 소폭 상회했으며, 잠정 개인 소비 지출 물가지수(Prelim Core PCE Price Index)는 5.1%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5.2%를 소폭 하회했다. 잠정 물가지수(Prelim PCE Price Index)는 시장 예상치대로 7% 증가했다.
같은날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신규 실업 수당 청구는 시장 예상치인 21만5000건보다는 다소 적은 21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보다 8000건 줄어든 수치다.
2주 이상 실업 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는 3만1000건이 늘어 135만건을 기록했다.
▶결국 나오는 '루나 2.0'...국내 거래소 "에어드랍만 지원"
최근 가격 폭락으로 전 세계 코인 시장에 충격을 준 한국산 암호화폐 루나와 그 기반이 된 블록체인 테라가 '테라 2.0'으로 부활을 시도하는 가운데 업비트·빗썸·고팍스 등 국내 주요 암호화폐거래소들이 새로 발행되는 루나 코인의 에어드랍을 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새 루나 코인의 상장에 대해서는 "매우 엄격하게 검토해야 할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26일 업비트와 빗썸, 고팍스는 오는 27일 발행 예정인 새로운 테라 체인의 암호화폐 '루나2' 에어드랍을 지원하겠다고 공지했다. 에어드랍은 기존 루나 코인 보유자에게 새 루나2 코인을 무료로 배분하는 것을 뜻한다.
이는 기존 테라·루나USD 발행사인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가 제안한 '테라 생태계 부활 계획'이 전날 66%의 찬성률로 통과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권 대표는 가치가 폭락한 테라USD 루나를 사실상 폐기하고 새로운 블록체인 테라 2.0을 구축해 이에 기반한 새로운 루나 코인을 발행하겠다는 계획을 표결에 부쳤다. 당초 업계와 개인 투자자 90%가량이 일제히 반대했음에도 루나 보유량이 많은 소수 검증인이 참여하는 투표에서 통과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기존 블록체인은 '테라 클래식'으로, 기존 루나 토큰은 '루나 클래식(LUNC)'으로 이름이 바뀐다. 새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발행되는 토큰은 '루나2(LUNA2)'로 명명되고 기존 루나와 테라USD를 보유한 사람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8일 권 대표는 테라 2.0 체인이 가동되면 전체 발행량의 60%에 해당하는 10억개의 새 루나 코인을 기존 보유자들에게 에어드랍 하겠다고 밝혔다.
▶테더, '멕시코 페소' 가치 연동 스테이블 코인 출시
테더(Tether)가 멕시코 페소에 페깅(가치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을 출시할 예정이다.
26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이번에 테더가 출시하는 스테이블 코인 'MXNT'은 미국 달러 고정 스테이블 코인 USDT, 유로 고정 EURT, 중국 위안화 고정 CNHT에 이어 테더의 네 번째 법정화폐 담보 스테이블 코인이다.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 테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해 라틴 아메리카의 가상자산 사용이 증가해 서비스를 확장하게 됐다"며 "페소 고정 스테이블 코인 도입을 통해 신흥 시장 특히 멕시코에게 가치 저장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크인베스트, 美 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재신청
아크인베스트(ArkInvest)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신청서를 다시 한번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SEC 공개 문서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는 25일(현지시간) 증권거래법 제 19조와 이하 규칙에 따라 아크21 비트코인 ETF(ARK 21Shares Bitcoin ETF)의 상장을 신청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 4월 아크인베스트와 21쉐어스가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반려했으며, 아직까지 현물 ETF에 대해서는 단 한건도 승인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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