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취임 47일 만에 게임업계 대표들과 첫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박 장관은 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게임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게임산업의 규제 혁신과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이정헌 넥슨 코리아 대표, 도기욱 넷마블 대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등 국내 주요 게임사 11개사의 대표가 참석했다.
박 장관은 "게임은 다양한 콘텐츠가 집약된 종합 문화 공간"이라며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이 문화예술의 공간과 지평을 넓혀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콘텐츠 수출의 선두 주자는 K-게임"이라며 "대한민국의 콘텐츠 매력과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도록 정책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게임은 인공지능,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간판기술이 작동하는 공간"이라며 "기획·제작·유통 전 과정을 문체부에서 지원해 윤석열 정부 시대의 게임 산업은 확실히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의 판호 발급 문제에 대해선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게임업계의 주 52시간제 운영에 대해서는 지혜롭게 대처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 장관은 "윤석열 정부 시대의 공간에서는 힘차게 일하고 창작하고 또 활로를 개척하고 규제의 시달림을 받지 않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IT·바이오부 정호진 기자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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