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아시아 주식 시장은 내렸지만, 유럽 시장은 1% 넘게 반등했습니다. 미 중앙은행(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둔 6일(미 동부 시간)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0%에서 조심스럽게 출발했습니다. 6월 FOMC는 50bp를 올릴 것처럼 예고해오다가 갑자기 75bp를 인상했던 회의였던 만큼 그런 움직임을 정당화하기 위한 매파적 논리가 강할 것이란 예상이 많았던 탓입니다.
오전 내내 거래는 별다른 패턴이 없었습니다. 보합 선을 오르락내리락했습니다.
시장은 정말 빠릅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 걱정하던 시장은 경기 침체를 우려하더니, 이제는 Fed가 언제 긴축을 멈추고 돌아설까만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경제 지표 등 모든 게 Fed의 관점에서 분석되고 있습니다.
오전 7시 발표된 모기지 은행 협회(MBA)의 전주 모기지 신청 건수는 이전 주보다 5.4% 감소했습니다. 시장 금리 하락에 따라 모기지 금리도 최근 5% 초중반까지 내려왔는데도 신청 건수가 감소한 것이죠. Fed가 의도한 대로 주택 시장이 식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오전 10시 발표된 노동부의 JOLTs(구인·이직 보고서) 통계에서는 5월 채용공고가 1130만 건으로 전달(1168만 건)보다 42만7000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월가 예상(1110만 건)보다는 많았습니다. 식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뜨거운 것이죠. 월가 관계자는 "JOLTs 통계는 5월 수치로 7월 초인 지금과는 시차가 있다"라며 "5월 수치를 보니 지금은 훨씬 더 많이 감소했을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근로자들의 구직 자신감을 나타내는 자발적 퇴직률은 4월 2.9%에서 2.8%로 떨어졌습니다.
또 함께 나온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지수는 55.3을 기록했습니다. 전달(55.9)보다 0.6포인트 떨어졌지만, 월가 예상(54)보다는 높았습니다. 서비스업 경기가 좋다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떨어지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세부 지수중 고용 지수가 전월 50.2보다 크게 낮아진 47.4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 발표됐던 제조업 PMI에서도 고용은 5월(49.6)에서 6월 47.3으로 추가 하락했습니다. 르네상스 이코노믹스는 "ISM 조사에서 제조업, 서비스업 모두에서 고용이 50 이하(위축)로 들어간 것은 팬데믹에서 회복되던 2020년 8월 이후 처음이고 그전에는 2009년에나 있었던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Fed가 의도한 대로 노동 시장이 식고 있다는 뜻입니다. 찰스 슈왑의 캐시 존스 채권 전략가는 "ISM 서비스 전체 지수는 견고했지만, 내부 고용 지표는 하락하고 있다. 47.4로 고용이 감소하고 있음을 나타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파이퍼 샌들러의 마이클 캔드로위츠 전략가는 "Fed를 돌아서게 만드는 것은 (나쁜) 고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반적으로 경제 지표들은 아직 경기 침체를 걱정하지 않을 만큼 괜찮은 편이었지만, 추세는 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Fed의 매파 본능을 자극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래서 증권 시장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ISM 서비스업 PMI가 예상보다 좋게 나온 건 채권 시장에는 영향을 줬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연 2.81% 수준에 머물다 2.9%대로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그리고 금리는 오후 2시 FOMC 회의록이 발표된 뒤 추가 상승했습니다. 결국, 오후 4시 30분께 12.6bp나 오른 2.932%로 거래됐습니다. 2년물도 13.9bp 급등해 2.967%에 거래됐습니다. 2년물이 더 많이 뛰면서 10년물과의 수익률 곡선 역전은 심화했습니다. 월가 관계자는 "이날 ISM 발표에 금리가 급등한 것을 보니, 그동안 내림세가 너무 오버슈팅이 아니었나 한다"라면서 "다시 한번 3%대로 올라갔다가 내려올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금리가 추가 상승한 것에서 보듯, FOMC 회의록은 예상처럼 매파적이었습니다. 주요 문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위원들은 기준금리를 '제약적 수준'으로 인상하기를 원하며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한다면 '훨씬 더 제약적인 입장'이 적절할 수 있음을 인식했다.
▶많은 참가자는 대중이 정책 기조를 바꾸려는 위원회의 결의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하면 인플레이션이 고착될 수 있다는 게 위원회가 직면한 중대한 위험이라고 판단했다.
▶단기 인플레이션 전망은 5월 회의 이후 악화하였다. 참가자들은 5월 소비자물가(CPI) 발표가 인플레이션 압력이 아직 완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으며, 많은 참가자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지속적일 것이라는 견해가 굳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전반적으로 경기 침체가 닥치더라도 금리를 제약적 수준까지 올려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결의가 느껴졌습니다. 웰스파고의 재커리 그리피스 거시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한다면 더 제약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는 논평은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말한 것보다 더 매파적"이라며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너무 높게 유지된다면 그들이 약한 경기 침체를 용인하고 긴축 정책을 계속할 것임을 나타내는 논평일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제롬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7월 회의에서는 50bp 혹은 75bp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는 문구가 들어 있어 매파적 놀라움의 가능성을 제한했습니다. 게다가 6월 75bp 인상을 이끈 요인 중 하나였던 미시간대 조사에서의 소비자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회의 이후 3.3%(예비치)에서 3.1%(확정치)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또 회의가 열렸던 지난달 15일 10년물 기준 기대 인플레이션은 2.75%이었는데, 이날 2.29%까지 떨어졌습니다. 존스 전략가는 "전반적으로 매파적 어조였지만 지난 6월 중순 회의 이후에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는 등 많은 것이 변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날 9%가량 급락했던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이날 또 하락해 전장보다 97센트(0.97%) 하락한 배럴당 98.5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브렌트유는 한때 4월 25일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로이홀드 그룹의 짐 폴슨 수석 투자 전략가도 "지난 회의 이후 경제 지표, 인플레이션 지표, 채권 시장 반응이 훨씬 더 비둘기파적으로 변했다"라면서 "이 모든 것은 Fed가 30일 전 생각했던 게 현재로서는 그다지 의미가 없다는 걸 시사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보합 선에 머물던 주요 지수는 FOMC 회의록이 나온 뒤 오름세를 가속했습니다. 매파적이었지만 놀라운 것은 없었다는 점, 지난 3주 동안 유가가 25% 하락하는 등 많은 게 바뀌었고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Fed의 매파 성향도 시간이 가면서 힘을 잃을 것이란 기대 덕분입니다. 다우는 0.23%, S&P500 지수는 0.36% 상승했고 나스닥은 0.35% 올랐습니다.
이날 거래는 큰 흐름은 없었습니다. 애플(0.96%) 마이크로소프트(1.28%) 알파벳(0.73%) 등 빅테크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IT 업종이 0.88%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전날 9%가량 급등했던 아크이노베이션펀드는 2.25% 내렸습니다. 고평가 기술주들이 하락한 탓입니다. 또 경기방어주인 유틸리티 업종은 11개 업종 중 가장 많이(1.01%) 올랐지만 경기민감주인 소재, 산업 업종도 각각 0.6%씩 상승했습니다. 반면 또 다른 경기민감 업종인 금융은 0.25%, 에너지는 1.74% 내렸습니다.
이날 경기 침체 가능성을 비교적 낮게 보아온 JP모건도 시각을 바꿨습니다. JP모건은 "일부에서는 미국이 이미 경기 침체에 빠졌다고 주장할 수 있지만, 이는 지난 6개월 동안 월평균 50만 개에 가까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미국 경제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인플레이션은 40년 만의 최고치에 도달했고 올해 말 침체가 발생할 확률은 40%에 달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JP모건은 내년 하반기에 경기 침체가 생겨날 확률도 18%로 봤습니다. 즉 내년 말까지 침체가 생길 확률을 모두 58%에 달한다고 추산한 것입니다. Fed가 연착륙을 유도할 확률은 42%에 그칩니다. 시장은 경기 침체가 올해 닥칠 것이고, Fed가 올해 말이나 내년 초면 금리 인상을 멈출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한 월가 관계자는 반문합니다. 오는 8일 6월 고용보고서가 나오고, 오는 13일이면 6월 소비자물가(CPI)가 나오는데 이들 수치가 뜨겁게 나온다면 이런 희망적 관측이 이어질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6월 신규고용의 경우 월가는 25만 개 생겨났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5월 39만 개보다 줄어드는 것입니다. 긴축의 효과가 노동 시장에서도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란 얘기입니다. 하지만 편차가 있습니다. 6월은 여름 임시직 고용이 많은 철입니다. 현재 TD 뱅크는 35만 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2만5000개 등 강력한 수치를 예상합니다. 만약 5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온다면 Fed가 더 강력하게 긴축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커질 것입니다. 반면 UBS와 도이치뱅크는 22만5000개를 내다보고 있는데, 이렇게 큰 폭으로 떨어진다면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질 수 있습니다.
6월 CPI의 경우 월가는 5월(8.6%)보다 더 높은 8.7%를 예상합니다. 유가 하락도 6월 하순에 급격해졌기 때문에 크게 반영이 되지 않았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근원 물가는 약간 떨어질 수도 있지만 지속해서 오르는 특성이 있는 주거비 때문에 불확실합니다.
JP모건 자산운용의 캘시 베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수익률 곡선이 역전됐다는 것은 시장이 기준금리 인상이 곧 끝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시장은 지금 Fed를 압박하고 있으며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이 얼마나 더 지속할 수 있겠냐고 말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는 "우리의 견해로는 금리 인상은 조금 더 오래 지속할 것이다. 시장의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Fed가 임무를 완수했다고 말할 때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Fed가 7월에 75bp의 금리를 인상하고 9월에 50bp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런데 지금 시장은 12월까지 100bp도 올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면서 "시장은 약간 과도하게 오버슛하고 있으며 2년물 금리는 더 높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베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올해 경기 침체가 올 것으로 보지도 않습니다. 그는 "우리가 불황이라고 보는 것은 실업률이 상승하고 명목소득이 하락하는 것"이라며 "이런 상황 중 어느 것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 특히 실업률이 4%까지 오르려면 올해 말까지 향후 7개월 동안 매달 평균 1만5000명씩 일자리가 감소해야 한다. 우리는 아직 그런 환경에 있지 않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구겐하임파트너스의 스콧 미너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Fed는 인플레이션이 통제될 때까지 방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의 매도세가 지금처럼 질서 있게 이뤄지는 한 ‘Fed 풋’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CIO는 아직 시장 바닥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그는 "ISM의 제조업 PMI는 S&P500과 매우 강력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라며 시장 바닥을 찾기 위해 PMI를 분석했습니다. 이 PMI는 1년 넘게 하락세를 보여왔고, 지난주 발표된 6월 PMI는 53까지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50을 넘기 때문에 여전히 제조업 경기는 확장 국면에 있습니다. 윌슨은 신규 주문, 재고와 같은 세부 지수를 분석한 뒤 헤드라인 지수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과거 경기 침체에 빠지면 PMI가 결국 4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라면서 "이를 S&P500 지수에 대입하면 올해 말 3000까지 하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직 하락 국면이 다 끝나지 않았다는 게 결론입니다. 그는 또 미국 경제가 연착륙하더라도 기업 이익에 대한 지금의 월가 추정은 너무 높다면서 S&P500 기업의 2023년 주당순이익, EPS 추정치가 다음 몇 분기 동안 225~23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봤습니다. 현재 월가는 내년 EPS가 250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는 데 이보다 10%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죠. 윌슨은 이를 바탕으로 S&P500 지수의 공정가치를 추산하면 약 3400~3500, 즉 현재 주가에서 약 10%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윌슨이 지적하는 2분기 어닝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윤제성 뉴욕생명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분기 실적 자체는 괜찮을 수 있다. 월마트 등 몇몇 특정 기업만 빼면 전반적으로 아직은 시장 예상을 넘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향후 실적에 대한 가이던스다. 3분기부터는 확실히 경기 둔화의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메릴의 크리스 하이지 CIO는 "중요한 것은 향후 6개월 동안 기업 이익에 대한 추정이 낮아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어닝이 감소하는 게 주기적인 약세 시장의 마지막 단계"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임금 물류비 등 급등과 경기 둔화, 팬데믹 수요 감소, 상품에서 서비스로의 소비 전환 등 여러 요인이 기업 이익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달러화가 너무 치솟고 있습니다. ICE 달러인덱스는 이날 0.5% 추가 상승한 106.8을 기록해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그리고 유로화에 대한 환율은 1.01까지 내려왔습니다. 패리티, 즉 달러화와 유로화의 가치가 같아지는 1대 1 수준에 바짝 다가선 것입니다.
현재 달러인덱스를 측정하는 바스켓에서 유로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57.6%로 절대적인데요. 이런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는 게 달러 강세의 가장 큰 요인입니다. 유로존은 전쟁과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경기가 미국보다 더 어려운 탓입니다.
씨티는 "이제 달러화가 유로화와 같아지는 1대 1수준, 즉 패리티까지 떨어질 확률이 80%에 달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천연가스의 가격이 크게 하락하지 않는 한 현재로서는 이런 유로화에 대한 압력이 낮아지는 것을 보기는 매우 어렵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노무라의 경우 달러가 유로화에 대한 추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다음 달이면 패리티마저 깨질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즉 0.98달러당 1유로라는 환율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크레디 스위스는 "채권 시장은 유로존이 금리 인상을 통해 스스로 유로화를 지탱할 수 있다고 믿지 않고 있다. 유로는 가치를 잃어가고, 이번 여름에서는 사실상 매수하기 어려운 상태로 남아 있을 것 같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인플레이션을 잡고 Fed의 긴축에 맞서 유로화를 지키기 위해 금리 인상을 계획하고 있지만, 내부 분절 현상 즉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등 부채가 많은 주변국의 금리가 급증하는 현상 때문에 유로화를 지지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긴축하기는 어렵다고 보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런 달러의 강세는 S&P500 기업 이익의 감소를 부른다는 것입니다. 두 가지 측면인데요. 하나는 달러로 환산되는 S&P500 기업들의 이익이 줄어들 수 있다고 것이고요.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미 지난달 환율 요인으로 인한 2분기 실적 경고를 발표했지요. 두 번째 요인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 세계 경제의 유동성이 메마르면서 세계 경기 둔화, 침체까지 나타나 영업 자체가 축소될 수 있다는 겁니다. 세계 경기가 침체하다면 그렇지 않아도 암울한 미국 경제도 부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블룸버그는 "달러는 유로보다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에 대한 판매 비중이 높은 미국 주식은 추가 역풍에 직면해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부킹홀딩스의 경우 서유럽 매출이 79%를 차지합니다. 다른 통화 위험도 도사리고 있습니다. 일본 엔화는 1998년 이후 가장 약한 상태입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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