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뱅크먼 프라이드가 설립한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투자사 알라메다 리서치가 보이저 디지털로부터 3억7700만 달러를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디크립트는 보이저 디지털이 뉴욕 법원에 제출한 챕터11 파산 신청서에서 이같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해당 파산 신청서의 13페이지에 따르면 알라메다 리서치는 보이저 디지털에게 1~5%의 금리로 3억7700만 달러의 빚을 지고 있다. 이는 대출금이 6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진 3AC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지난 6월 17일 기준 알라메다 리서치와 알라메다 벤처스는 보이저 디지털 주식의 11.6%를 보유한 최대주주였다. 이후 23일 알라메다는 해당 지분을 9.49%까지 낮춘 바 있다.
양한나 기자
sheep@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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