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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인플레 수치 발표 앞두고 뉴욕증시 선물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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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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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인플레이션 수치 발표를 앞두고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주가 지수 선물은 혼조세로 출발했다. 오름세를 보였던 국채 수익률도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13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1% 소폭 하락했다. S&P 500 선물은 전날 종가에서 0.1% 미만인 1포인트 올랐고 나스닥 100 선물은 0.2% 상승세를 보였다.


이 날 시장 심리를 지배하는 것은 6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 보고서이다.


6월 CPI는 전년 대비 8.8% 상승하여 8.6%였던 5월보다도 높고, 40여년 만에 최고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으로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이르렀다는 신호로 받아 들이면 반대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이치뱅크의 시장분석가 짐 리드 등 전문가들은 현재 주식 시장이 2주 후 열리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자이언트 스텝, 즉 75bp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우려한 수준에서 주가가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날 미국채 수익률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1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동부 표준시 기준 오전 6시 30분에 2.956%로 전날보다 2bp(베이시스포인트) 떨어졌다.


10년물과 역전 현상을 보이고 있는 2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3.039%로 전날보다 4bp 하락했다.


장단기 국채간의 수익률역전은 단기적 경제 전망이 장기 전망보다도 나쁘거나 경기 침체가 임박했다는 경고로 해석된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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