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시 브리핑] 비트코인, 일주일새 20% 상승...2만3000달러선 회복 外

▶비트코인, 일주일새 20% 상승...2만3000달러선 회복

비트코인이 일주일 만에 20% 상승하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36분 현재 바이낸스 USDT 마켓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90% 상승한 2만32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0.65% 하락한 3046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증시 상승과 함께 동반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조절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높아진 영향이다.

▶신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가능해졌다...'ISMS 예비인증' 도입

신규 가상자산사업자를 위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예비인증 제도가 마련됐다.

20일 테크M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신규 가상자산사업자 시장진입 디딤돌 마련을 위해 ISMS 예비인증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개정으로  신규 가상자산사업자는 ISMS 예비인증 세부 점검항목 심사통과 사 예비인증 취득이 가능, 특금법 상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요건을 갖출 수 있게 됐다.

▶프랑스 최대 은행 BNP파리바, 가상자산 커스터디 사업 진출

13조 달러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의 최대 은행 BNP파리바(BNP Paribas)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커스터디 사업에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BNP파리바는 최근 스위스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업체 메타코(Metaco)와 파트너십을 맺고 잠재적으로 자사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비트고·크립토닷컴 등, 이탈리아서 라이선스 취득

가상자산(암호화폐) 커스터디 기업 비트고(BitGo)와 가상자산 거래소 크립토닷컴(Crypto.com) 등이 이탈리아 금융당국으로부터 운영 라이선스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15일 비트고는 이탈리아의 금융 규제 기관인 OAM(Organismo Agenti e Mediatori)으로부터 '디지털 지갑 서비스' 제공을 위한 라이선스를 등록했다.

▶글래스노드 "비트코인, 매도세 완화...미실현 손실 전체 55%"

비트코인에 대한 매도세가 완화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주간 온체인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와 장기 보유자의 매도 물량이 줄어들며 코인 시장의 매도세가 완화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비트코인의 전체 미실현 손실은 시가총액의 약 55%에 해당한다. 이는 2020년 3월보다 큰 수치로, 2018년 하락장과 유사하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