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가상자산(암호화폐)를 활용한 자금세탁 기술 사용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는 이날 자금세탁용 코인 기술 '믹서'의 사용량이 지난 4월 19일 5180만달러(약 676억7000만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믹서는 예치한 자금과 인출하는 자금 사이에 돈을 섞어서 자금흐름 추적을 어렵게 만드는 시스템이다.
특히 2분기 자금세탁 자금 중 불법자금의 대부분은 북한과 관련된 사이버범죄조직이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체이널리시스는 "금융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믹서와 같은 서비스가 필요하다"면서도 "믹서를 통하는 자금의 25%가 불법 주소에서 유입되고 있는 등 믹서가 자금 세탁의 도구로 악용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지적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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