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시 브리핑] 美 연준 금리 발표 임박…비트코인은 어디로? 外

▶美 연준 금리 발표 임박…비트코인은 어디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내일 새벽 금리 인상 발표를 앞둔 가운데, 발표 이후 비트코인(BTC) 차트 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 대립이 일어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Coindesk) 보도에 따르면 그리핀 아르던 블로핀 변동성 트레이더는 "연준이 금리를 75bp 인상한다고 발표한 후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장의 전반적 위험 수준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고려했을 때 비트코인 가격은 10% 이상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다.

최근 금리 인상, 대차대조표 유출 등 연준의 유동성 흡수 조치로 인해 시장이 폭락한 것처럼 연준의 금리 발표 이후 하락세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반대의 의견을 펼쳤다. 딕 로(Dick Lo) TDX 스트레테지 최고경영자(CEO)는 "연준이 만약 예상대로 75bp의 금리 인상을 발표한다면,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시장은 안도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라고 예상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연준 발표를 앞두고 일주일간 7% 하락했다. 통상적으로 가상자산 시장 참여자들은 중대 발표에 앞서 위험을 회피하려는 경향을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쓰러스트, 클레이튼 GC 합류…카카오스페이스는 탈퇴

클레이튼이 거버넌스 카운슬(GC) 조직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클레이튼 재단은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주 발표한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조직 개편 계획에 따라 새롭게 합류한 멤버 쓰러스트(Thrust)를 소개한다"며 "쓰러스트는 최근 클레이튼 생태계와 게임을 연결하는 올인원 P2E 서비스 클레이튼 게임즈를 구축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쓰러스트는 전문 인프라 파트너로서 클레이튼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신뢰성에 기여할 예정이며, 동시에 활기찬 게임 생태계를 만들어 클레이튼 글로벌 채택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C 조직에서 물러난 기업도 있었다. 클레이튼 재단은 "카카오스페이스가 거버넌스 조직을 떠나게 됐다"며 "카카오스페이스는 카카오그룹 자회사지만 인테리어와 브랜딩을 주사업으로 하는 기업이기에 가상자산 우선 GC라는 클레이튼의 비전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가상자산 투자자 54%, 최근 약세장에 자산 매도하지 않았어"

최근 계속되고 있는 가상자산(암호화폐) 약세장이 계속되고 있지만, 투자자의 54%가 최근 보유 가상자산을 매도하지 않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UToday)는 소비자 인텔레전스 플랫폼 시빅사이언스(CivicScience)의 보고서를 인용해 "가상자산 투자자의 54%가 최근 약세장동안 보유 자산을 매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의 참여한 1223명의 투자자 중 26%만이 최근 보유 자산의 대부분을 매각했으며, 20%는 소량의 자산만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두달간 NFT 디스코드 해킹 피해액, 2200만 달러 이상 추정"

지난 두달간 대체 불가능 토큰(NFT) 프로젝트들의 디스코드(Discord) 채널 해킹으로 인한 피해액이 2200만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크립트 보도에 따르면 TRM 랩스는 체인어뷰즈 보고서를 통해 "최근 두 달간 디스코드 채널 해킹에 대한 보고를 100건 이상 확인했으며, 거래소, 믹서 등 지갑간 관계를 확인한 결과 동일한 해커가 이런 공격의 대부분을 행하고 있다. 피해액은 2200만달러 이상이라고 파악된다"라고 분석했다.

크리스 잔체위스키 TRM 랩스 글로벌 리서치 책임자는 "디스코드 자체에 취약점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공격자들은 타겟이 많이 존재하는 곳에서 효율적인 공격을 하고자 한다. NFT를 소유한 사람들을 찾고 있다면, 그들이 모두 어울리는 곳인 디스코드 채널을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美 연준 이사회, 스테이블 코인 규제 감독 기관으로 지정될 듯"

현재 추진중인 스테이블 코인 규제 감독 기관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지정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익명 업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현재 하원 금융 서비스 위원회가 작성하고 있는 스테이블 코인 법안에서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를 감독하는 기관으로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를 지정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이안 캣츠(Ian Katz) 캐피탈 알파 파트너즈 이사는 "연준은 은행 규제 기관이고, 스테이블 코인은 은행의 큰 거래다"라며 "그다지 놀라운 상황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스테이블 코인의 잠재적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에 연준은 스테이블 코인 감독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