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점유율 20%' 맥주 제조 기업,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 플랫폼 내년 시범 운용

26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벨기에 맥주 제조 기업 앤하이저부시 인베브(Anheuser-Busch InBev)가 2021년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 플랫폼 시범 운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피터 브뤼랜드(Pieter Bruyland) 앤하이저부시 인베브 유럽 최고정보책임자(CIO)는 공개 성명을 통해 “유럽 최초로 최종 소비자를 위한 비대면 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어 “농민, 맥아 협동조합, 양조장, 창고 및 운송 업체 등 맥주 공급망 내 플레이어들을 하나의 안전하고 분산된 플랫폼으로 연결하려 한다. 데이터 수집을 통해 제품 품질 제고 및 유지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앤하이저부시 인베브는 버드와이저(Budweiser), 코로나(Corona) 등 유명 맥주를 제조, 세계 맥주 시장 점유율 20%를 차지한 독보적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