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머지를 약 한달 앞둔 가운데, 병합 과정이 마무리돼도 가스비는 급격히 낮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이더리움 가스비가 병합 이후 감소할 것임은 확실하지만, 병합은 매커니즘의 변화일 뿐 가스비의 즉각적인 감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가스비를 낮추려면 네트워크 용량과 처리량을 확장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현재 개발자 커뮤니티는 가스비 인하를 위해 롤업 중심 로드맵을 작업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머지 이후 거래 속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매체는 "머지 이후 거래 속도가 개선되긴 하겠지만, 눈에 띄는 수준은 아닐 것"이라며 "현재 이더리움 메인넷의 블록 게시 시간은 대략 13.3초로, 비콘 체인 검증인들의 12초보다 약간 빠른 수준이다. PoS 전환 이후 블록 생산 속도는 약 10%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일반 사용자들이 체감하기에는 어려운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영민 기자
20min@bloomingbit.ioCrypto Chatterbox_ tlg@Bloomingbit_YMLEE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