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 CEO "디파이 투자시 투자자가 공부해야…거래소 책임 못져"

27일(현지시간)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Coindesk)의 보도에 따르면 제스 파웰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거래소가 디파이 사기 투자자를 구제할 것이라 기대해선 안된다"며 "스스로 디파이 감사와 보험에 (시간을) 투자하라"고 적었다.

이는 전날 불거진 하베스트 파이낸스(Harvest Finance)의 플래시 대출 해킹 사례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언급했다.

디파이 가격을 조작해 거래자가 막대한 레버리지를 취할 수 있는 플래시 대출 기술은 디파이 프로토콜의 약점을 악용하는 해킹 기술로 올해 초 bZx 파이낸스가 피해를 당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또 지난 9월 말에는 와이언 파이낸스(Yearn.Finance)의 비공개 게임 프로토콜 에미넌스(Eminence)의 코드가 해킹돼 1,500만 달러(한화 약 169억 원) 상당의 다이(DAI)가 유출됐다.

매체는 일부 디파이 프로젝트는 코드 결함이나 불충분한 감사로 투자자의 자금 손실 사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