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저 디지털 "올해 가상자산 채택 증가로 수익 1,000% 급등"

캐나다 기반 가상자산(암호화폐) 중개 기업 보이저 디지털(Voyager Digital)이 29일(현지시간) 회계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 세계적 가상자산 채택 증가세로 전년 대비 회사 수익이 1,159% 약 110만 달러(한화 약 12억 4,700만 원)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외 보이저 디지털 관리 고객 자산은 1,959% 증가한 3,500만 달러(한화 약 397억 원)로, 총 중개 계좌는 750% 증가한 86,000개로 집계됐다.

한편, 보이저 디지털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 경영자(CEO) 스테판 에이를리히(Stephen Ehrlich)는 지난달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Coindesk)와의 인터뷰에서 보이저 디지털은 회사 재무 자금을 가상자산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전한바 있다.

그는 "고객들이 보이저 디지털에 기대하는 것은 중개인 역할"이라며 "그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