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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9월 코스피 전강후약…FOMC가 변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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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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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코스피 전망치 2,350~2,600

"내년 호실적 업종 주목"


9월 증시를 눈앞에 두고 베어마켓 랠리가 끝날 것인지에 대해 투자자들 관심이 높다. 미국의 물가 지표 발표와 FOMC 금리인상을 앞두고 국내 증시에는 경계감이 짙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증권사별 9월 증시 전망을 정리해봤다.


대신증권은 9월 코스피가 전강후약 패턴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잭슨홀 미팅의 단기 충격 이후 경제지표 결과에 따른 반등시도가 다음달 초반까지 이어지겠지만 에너지 위기로 인한 물가와 경기 불확실성, 달러 강세 압력 등의 확대 속에 시간이 갈수록 시장의 리스크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9월 13일 발표되는 8월 CPI, 21일로 예정된 FOMC 등이 변곡점이 되며 글로벌 증시가 하방압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9월 코스피 밴드를 2380~2550포인트로 예상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코스피 밴드를 이보다는 상단을 높게 잡았다. 예상 코스피밴드는 2350~2600 포인트다.


신한투자증권은 먼저 7월 FOMC 의사록을 고려했을 때 통화정책 선회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앞섰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3분기 미국 성장률은 플러스 전환 가능성이 높고 긴축 우려는 지난 6월보다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한편 유럽은 에너지 대란이 현실화할 가능성보다는, 제조업 중심으로 한 경기둔화가 더 걱정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난방 시즌 전 제조업을 중심으로 둔화를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미국, 중국, 유로존 등 우리나라 교역 상대국의 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 한국 기업이익의 추가 하향이 지수 상단을 제한하고, 주식시장의 마이너스 이익 수정 비율이 앞으로 2~3개월 더 연장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내년도 호실적을 낼 수 있는 업종인 화학, IT하드웨어, 기계, 화장품과 통신, 필수소지배 등의 실적 성장 방어주, 에너지 변동성 방어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하나증권은 별도의 코스피 예상밴드를 제시하지는 않았으나, 미 FOMC가 9월 75bp의 금리인상 이후 4분기부터는 인상폭을 하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4분기 이후 달러 강세가 진정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미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 금리를 75bp(0.75%) 인상할 가능성은 68.5%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75bp 인상이 68.5%, 50bp 인상이 31.5%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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