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가상자산 17종 상장 폐지…버트코인(VTC) 외

30일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상장 종목 중 17종의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해당 종목들은 한국시간 11월 6일 오전 11시를 기해 업비트에서 거래가 중지된다. 다만 업비트 이용약관 18조 5항에 근거해 11월 28일까지 출금은 지원된다.

거래 지원이 종료되는 가상자산은 △잉크프로토콜(XNK) △이니그마(ENG) △버트코인(VTC) △블록브이(VEE) △비티유프로토콜(BTU) △크라우드머신(CMCT) △보디엑스(VDX) △버스트코인(BURST) △넥서스(NXS) △지브렐네트워크(JNT) △바이트볼(GBYTE) △디지털노트(XDN) △블랙코인(BLK) △익스펜스(EXP) △크라운(CRW) △스페이스체인(SPC) △퀀텀리지스턴트렛저(QRL)이다. 

업비트는 지난 23일 해당 가상자산들을 유의종목으로 지정하고 일주일간의 소명기간을 공지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가상자산 발행사가 투자자 보호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제출하지 못했다고 업비트는 전했다. 또 버스트코인(BURST), 크라우드머신(CMCT), 버트코인(VTC) 측은 업비트의 소명 요청에 회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