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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대선 전 BTC 단기 하락 있을 순 있지만 급락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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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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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의 연중 최고가 행진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30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Coindesk)가 미국 대통령 선거전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 하락할 수 있으나 급락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미국과 유럽 전역의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과 미국 대선 결과 불확실성이 주식 시장 투자 심리를 위축하고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에 제동을 걸고 있다고 해석했다.

가상자산 트레이더이자 분석가 닉 코트(Nick Cote)는 코인데스크와 인터뷰를 통해 "다가오는 미국 선거와 주식 시장 혼란으로 전통 시장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같은 현상이 가상자산 시장에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가상자산 투자사 크립토 브로커 AG(Crypto Broker AG)사 선임 트레이더 패트릭 휴서(Patrick Heusser)도 "11월 3일 대선 결과가 나올때까지 가상자산의 변동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단기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요청했다.

전문가들은 대선 결과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비트코인 가격 변동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비트코인 기관 투자 및 채택 확대 등을 들어 장기적 관점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 내다봤다.

한편, 같은 날 글로벌 가상자산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Deribit)는 내년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한화 약 4,538만 원)에 달할 것이라는 데 베팅할 수 있는 비트코인 옵션 상품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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