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글로벌 송금 수수료 가상자산이 제일 저렴"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닷컴(Bitcoin.com)이 UN이 발표한 3분기 글로벌 송금 거래비용 보고서 데이터와 가상자산 거래비용을 비교해 글로벌 송금 거래시 가상자산을 이용하면 거래비용이 가장 저렴하다고 31일(현지시간)보도했다.

UN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은행의 글로벌 평균 송금 수수료 비율은 2009년 1분기의 9.67%에서 최근 6.75%로 감소했다. 3분기 평균은 5.29%를 기록했다. 가장 저렴한 수수료 제공 서비스는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송금 서비스로 평균 3% 이하의 수수료를 청구했다.

UN은 "2008년 이후 모든 송금 방법에서 송금 비용이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비트코인닷컴은 "UN이 가상자산은 송금 방법으로 고려하지 않아 조사에 누락시켰다"며 "3분기 비트코인(BTC) 100달러(한화 약 원)어치 평균 송금 수수료는 1센트 미만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블록체인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서비스 제공사 비트인포차트(Bitinfocharts)의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의 3분기 초 수수료는 각각 평균 1.51달러와 0.70달러 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