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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A LLC "비트멕스 모회사 HDR, CFTC 고발 전 약 5000억원 빼돌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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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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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비트멕스 모회사 HDR이 미국 상품거래위원회(CFTC) 고발 전 HDR 계좌로부터 4억4030만 달러(약 4995억원)를 빼돌렸다는 의혹이 일었다. HDR 대변인 측은 이를 강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앞선 5월 HDR을 자금세탁 및 사기, 시장조작 혐의로 고소한 원고 BMA LLC 측은 “아서 헤이즈(Arthur Hayes) 비트멕스 최고경영자(CEO)는 다가올 상품거래위원회 및 법무부(DOJ) 조사 및 민사·형사 고발 사실을 미리 인지, 비트멕스에서 행한 악의적 활동의 수익금 4억4030만 달러를 약탈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HDR에 자산 현황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이에 HDR 글로벌 트레이딩(HDR Global Trading Limited) 대변인은 “컨센시스 로(Consensus Law)의 파벨 포고딘(Pavel Pogodin) 변호사는 우리를 포함한 가상자산 기업들에 대한 악의적 주장을 계속 하고 있다. 우리는 이에 맞설 것이다. 법원이 실제 일어난 일들에 대해 확인할 것임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트멕스와 비트멕스 임원들은 지난 10월 1일 자금세탁방지 규정 위반 혐의로 미국 상품거래위원회 및 법무부로부터 고발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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