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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브리핑 2020년 11월 4일 15시]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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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대선 랠리'로 상승 마감…다우 2.1%↑

미국 대선이 치러진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대선 랠리'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54.98포인트(2.06%) 오른 27,480.03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8.92포인트(1.78%) 상승한 3,369.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2.96포인트(1.85%) 상승한 11,160.5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대선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를 밀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지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3월 이후 가장 큰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가 대선이 진행되는 이번 주 들어 연이틀 상승세를 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대선일에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확인된다.

지난 1984년부터 2016년까지 9차례 대선일에 S&P500 지수는 평균 0.8% 올랐다. 특히 민주당이 백악관과 상·하원을 동시에 장악하는 '블루웨이브'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트 호건 내셔널시큐리티즈 수석시장전략가는 CNBC방송에 "내일 아침에 확실한 승자가 없다고 해서 시장이 놀라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다음주 중반까지 법정 소송과 재검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면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는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4.4%)와 JP모건체이스(3.2%)가 큰 폭으로 올라 다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 트럼프, '핵심 경합주' 플로리다서 승기…판세는 여전히 안갯속 [미국 대선]

3일(이하 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의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승부처가 될 경합주(州) 플로리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 개표함 전체를 열어봐야 대선 결과를 알 수 있는 안갯속 판세가 이어지는 형국이다.

워싱턴포스트(WP) 집계에 따르면 플로리다에서 92% 개표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50.8%,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48.2%를 각각 득표했다. 민주당 지지층이 선호하는 우편 투표를 먼저 개표해 초반 바이든 후보가 앞서다가 초접전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초반부터 초접전 양상을 보였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갈수록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플로리다는 이번 대선의 승부를 가를 6개 경합주(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중 핵심이다. 선거인단이 총 29명으로 경합주 중 가장 많다. 대형 경합주였던 만큼 선거 기간 막판 여론조사에서까지 엎치락뒤치락했다.

선거분석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바이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여론조사 우위(0.9%포인트)를 보인 바 있다. 바이든 후보가 플로리다에서 이기면 승부의 추가 기울면서 이번 대선이 조기 종료될 것이란 평가가 있었으나, 트럼프 후보가 플로리다를 잡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다른 경합주의 추이를 봐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도 1.2%포인트 차이로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를 이긴 바 있다.

다른 경합주 상황도 봐야 한다.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펜실베이니아에서는 바이든이 초반 개표를 압도하고 있지만 10%대 개표율으로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 노스캐롤라이나는 75% 개표 상황에서 바이든이 51.1%의 득표율로 트럼프의 47.7%를 앞서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에게 승기를 넘겨줬던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바이든 후보가 이기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은 그만큼 떨어진다.

전통적 공화당 강세 지역인 텍사스에서 65% 개표 시점에서 바이든 후보가 49.9%의 득표율로 트럼프 대통령의 48.8%를 미세하게 앞서고 있다는 점도 살필 필요가 있다. 텍사스 또한 선거인단이 38명이 걸린 초대형 주다.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겼던 오하이오 역시 53%가 개표된 가운데 바이 후보가 53.1%의 득표율로 트럼프 대통령의 45.7%를 크게 앞서 있다. 오하이오는 선거인단 18명이 걸려있다.


▶ 빗썸, 우리펀드서비스와 MoU...가상자산 자동신고납세시스템 구축

국내 대표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대표 허백영)이 내년 시행되는 가상자산 거래 소득 과세에 대비해 자동 신고 납세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빗썸과 빗썸커스터디 운영사 볼트러스트(대표 신민철)는 우리펀드서비스(대표 고영배)와 ‘가상자산 자동신고 납세 솔루션(Auto-ITR Solution)’ 공동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가상자산 자동신고 납세 솔루션은 고객의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납세액을 자동 산출한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빗썸과 빗썸커스터디 이용자는 과세 증빙자료를 직접 준비하는 불편을 덜고, 누락 및 과대 계산 등 오류도 최소화할 수 있다. 빗썸은 내년 상반기 중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2021년 10월부터 시행되는 소득세법 일부 개정법률안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자는 소득에 따라 기타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과세 표준이 되는 가상자산 소득금액은 양도 대가(시가)에서 취득가액과 부대비용을 뺀 금액으로 연간 손익을 통산해 계산한다.

빗썸은 국내 대표 가상자산 사업자로서 납세 시스템을 비롯해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에 포함된 가상자산 사업자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관련 제도 정비 및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가상자산 자동신고 납부시스템을 구축해 투명하고 건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고 고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빗썸은 업계 표준을 선도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펀드서비스는 집합투자기구의 펀드회계 전산처리, 부동산 투자회사의 다양한 일반 사무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금융지주의 계열사로 ICT전문인력 70여명을 보유하고 있다.


▶ 아르카펀드 CIO "바이든 승리, BTC에 유리한 결과"

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제프 돌먼(Jeff Dorman) 아르카 펀드(Arca Fund) 최고정보책임자(CIO)가 “바이든 승리가 비트코인 및 금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승리는 전례 없는 수준의 정부 지출을 야기할 것이다”라며 “이로써 비트코인 및 금은 트럼프 4년 집권보다 훨씬 유리한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라울 팔 "마이크로스트레티지 BTC 시장 진입, 거대 기업 채택 이끌지 못할 수 있어"

3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라울 팔(Raoul Pal) 리얼비전(Real Vision) 최고경영자(CEO)가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의 가상자산 시장 진입에도 불구 거대 기업들이 가상자산을 채택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 CEO가 기업 재무의 언어가 아닌 비트코인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의 가상자산 채택을 이끌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뒤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100여년을 단위로 자산 가치를 얘기하는 것은 소용이 없다. 투자자들에게 현금 투자에 비해 비트코인이 포트폴리오 다양성을 제고할 수 있다고 설득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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