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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 전 사령관 "러시아보다 이란이 더 위험" [한경 글로벌마켓 콘퍼런스 강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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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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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칼라일 부회장 "지정학적 상황이 투자에 큰 영향"



아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연합군 총사령관 출신인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칼라일그룹 부회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경 글로벌마켓 콘퍼런스 NYC 2022'에서 화상으로 강연한 전문입니다.


나는 37년을 해군에서 일했고 4성제독까지 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령관을 맡아 중남미 카리브해에서 일했고 경력 절반을 태평양에서 일해 한국을 여러번 방문했다. 4성 제독 될 때까지 한국과도 수차례 협의했다.


오늘 이 시간엔 전세계 지정학적 상황에 대해 얘기할 것이다. 투자에 영향을 미치고 회사 투자 결정할 때 영향 미친다.


먼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얘기하겠다. 우크라는 잘 아는 지역이다. 우크라는 NATO회원국 아니지만 NATO 회원국이 되길 원한다.


문제는 푸틴이다. 우크라 전혀 예고 없이 침략. 우크라가 위협이 되지 않았는데 네오나치 인원이 있다는 건 말도 안되고 그냥 침략한 것이다. 푸틴은 과거 소련 연맹을 재건하고 싶어한다. 지금은 독립국이지만 옛 소련에 해당한 국가에 대해 최대한 영향력을 갖고 싶어한다.

그리고 푸틴은 천연가스 같은 천연자원을 통제하고 싶어한다. 우크라는 큰 국가다. 곡물 옥수수 석유 여러 자원 있어 푸틴은 우크라에 대해 정치적 통제권을 행사하고 싶어한다. 자원통제권을 가지고 싶어한다.


그렇다면 왜 지금 러시아가 이 시점에 침략했나 살펴보겠다.

첫째 이유는 코로나19다. 전세계 관심은 코로나 때문에 다른 데 있다.

또 하나는 러시아는 미군이 바로 아프간을 철수하는 걸 봤다. 이런 철수를 보면서 미국의 지원이 약화될 것으로 보고 침략을 했다.


지금 푸틴 전략은 체계적이지 못하다. 리더십이나 장비 운용 굉장히 제대로 비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 동부 돈바스 주변 지역만 통제하고 있다. 우크라가 실지를 회복하고 효율적으로 잘 싸우고 있다.


상당히 놀라운 건 아직 푸틴이 아직 사이버 무기를 쓰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그는 사이버 굉장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데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푸틴은 중국과 가까워지고 있다. 우크라 상황을 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영향을 미친다. 5년 전부터 중국과 러시아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가 서로 포웅을 하고 있는 장면을 봐라. 군사훈련을 하면서 시베리아 국경에서 포웅하고 있다. 중·러 군함이 한국 가까운 곳이 아니라 유럽 발트해에서 훈련했다.


또 핵무기에 대해 걱정해야할 상황이다. 미·러가 핵강국이기 때문이다. 나토도 핵을 가지고 있다. 나는 NATO 사령관으로서 핵무기 코드를 가지고 있었다.

푸틴이 전략핵무기는 아니지만 전술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 갈등을 더 고조시킬 것이다. 그러면 NATO도 적극 개입할 수밖에 없다. 상당히 우려된다.


다음은 질문이다. 우리 민주국가 진영은 뭘 하고 있는가다. 미국 한국 호주 일본 뉴질랜드. 민주국가들이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경제제재는 점진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는 우크라에 무기를 제공하고 있고 효과를 보고 있다. 러시아 군 체계가 없어 효과적이다.

아직 사용하지 않은 것은 전투기다. 내 생각엔 우리가 폴란드를 통해 최소한 미그29 전투기를 우크라에 제공해야 한다 생각한다. 이 부분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이것은 공격 차원이 아니라 수비차원에서 영해를 보호하는 차원이다.


또한 리더십이 얾마나 중요한지 보여주고 있다. 우크라 젤렌스키가 굉장히 잘하고 있다. 경제 제재는 장기적인 것이다.


당장 변화를 일으키는 건 서방 무기 지원이다. 그리고 젤렌스키 리더십과 우크라 군의 불굴의 정신이다. 이 모든 것이 사실 NATO 동맹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두 개의 새로운 회원국이 생겼다. 스웨덴 핀란드다. 아주 우수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어 NATO 전투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푸틴은 나토가 결속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오히려 NATO 회원국이 늘었다. 우크라에 힘을 실어주는 부분이다.


글로벌한 접근방법을 가지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봐야 한다. 푸틴은 다른 무기를 가지고 있다. 핵무기와 화학무기는 쓸 수 있다. 융단폭격도 할 수 있다. 우크라 민간인 폭격도 가하고 있다. 추가적 병력 투입할 수 있다. 몇 개월간 30만명 병력 추가 투입했다. 서방에선 계속 노력해야 하고 지원할 의향 있다.


겨울이 되면 러시아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아 느슨해지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유럽은 우크라를 계속 지원할 것이다. 석유나 천연가스 등을 러시아로부터 받는 걸 인내심을 가지고 절제하고 있다.

그래도 우리는 러시아와 소통을 해야 한다. 러시아는 핵무기를 갖고 있다. 코너로 몰면 위험할 수 있다. 소통 창구를 열어놔야 한다. NATO 총사령관으로 일할 때 러시아 부총사령관 협의했고 사이 매우 좋았다. 지금도 러시아 군 고위자와 소통을 하고 있다. 소통이 여전히 중요하다. 전쟁을 종결시키기 위해 여전히 협상을 해야할 시점이다.


우크라에 대해 마무리하면서 이런 궁금점을 가지고 있다. 전쟁이 어떻게 끝날 것인가이다.

내가 겸허히 모른다고 말하고 싶다. 사실 그 누구도 모르다. 다만 내 추측으론 푸틴은 돈바스 지역과 크림반도 사이를 점령할 것이다. 우크라 영토 전체의 10-15%를 점령하는 것이다. 우크라는 방어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고 동맹국이 있다. 앞으로도 독립국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결국 우크라 전쟁은 한국전쟁 같은 상황이 될 것이다. 푸틴은 돈바스 등의 영토를 차지할 것이고 일부는 비무장 지대로 남고 정전 상태가 될 것이다. 전쟁은 중단되고 우크라는 재건될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협상하겠지만 그때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다. 전쟁은 6개월~1년 간다고 본다. 서방이 우크라를 지원하면 90% 이상 영토는 지킬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아시아에 대해 살펴보겠다.

미·중관계는 전략적인 도전이다. 우크라가 전술적 도전이다. 글로벌한 장기적 도전은 미·중관계에 관한 것이다.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중국 전략에 대해 잘 알 것이다. 일대일로는 중국을 통해 공산품과 원재료를 수출입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서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것이다.


사이버 분야에서 중국군이 병력을 강화하고 있다. 무역 관세 분쟁이 있다. 또 중국은 남중국해를 중국의 영해라고 주장하면서 그 지역에 인공섬을 짓고 있다. 5G에 관한 분쟁도 있다.

내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남중국해가 굉장히 큰 해역이라는 점이다. 중국은 남중국해를 자기네 해역이라 주장한다. 미국 전체 영토의 절반의 크기다. 이곳에 인공섬을 구축 중이다. 미국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유럽 등 나머지 국가들은 남중국해를 보면서 국제해역이라 생각한다. 모든 국가들이 자유롭게 항해할 수 있어야 한다 생각한다.


이것외에 분쟁 가능성이 있는 게 사이버 분쟁이다. 중국은 스파이활동도 하고 지적재산권을 도용했다. 미·중이 이 부분에 대해 갈등 있을 수 있다. 의견 불일치 있는 부분은 인권이다. 홍콩 위구르 지역의 탄압은 미중 의견불일치 보고 있는 부분이다.


가장 위험한 주제는 대만이다. 대만은 굉장히 활력있는 국가다. 인구 2300만의 세계 20위권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다. 중국은 대만을 상대로 군사활동을 할 수 있다. 대만을 중국 일부로 생각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미·중이 의견이 대립된다.


지정학적 상황을 얘기하면서 북한을 언급할 수밖에 없다. 북한은 국제사회 우려 대상이자 한국에 위협이 되는 국가다. 미사일 발사하고 핵실험을 하겠다고 얘기한다. 지속적으로 핵무기를 짓고 구축하고 실험하고 있다. 미사일도 발사하고 있다. 다행히도 한미는 긴밀히 협조해서 북핵을 억제하려 하고 있다. 최근에도 북한은 계속 미사일을 발사했다. 핵실험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핵항공모함이 한국 근처에 있다. 미국은 한국에 핵우산을 제공하고 있다. 한·미는 모든 활동 관련해 협업 중이다.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시기지만 우리는 과거에도 그렇듯 앞으로도 협력해야 한다.


그렇다면 미·중은 어떻게 결론날 것인가. 내가 쓴 책의 제목이 '2034년'이다. 다음 세계 대전에 대한 내용이다. 2034년에 미중 전쟁 발발 가능성을 그린 책이다. 하지만 외교를 활용하고 설득해야할 때 설득할 수 있다면 이런 세계대전을 피할 수 있다.


미국 하와이 진주만에 들어온 중국 군함의 모습이다. 모두 환영하고 있다. 몇 년전의 모습이다. 미·중도 협력의 길로 나갈 수 있다. 경쟁이 있을수 있지만 갈등을 피해야 한다.


이란도 굉장한 위협 요소다. 이란은 지금 현재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이란은 페르시아국 후예로서 다시 그 지역에 대해 영향력을 행하사거나 아예 차지하려 한다. 아래 있는 예맨까지 포함하려 하고 있다. 이란의 이런 노력은 지속될 것이다.


미국과 이란은 새로운 핵협상을 타결하지 못하고 이란은 핵무기 개발할 것이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핵무기 보유국 되지 않도록 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다. 이것과 관련해 협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중이 됐든 이란이 됐든 협상외교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생각한다.


결론을 내도록 하겠다. 사진은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 조각상이다. 결국 중요한 건 사람이다.

사람간의 결합이 중요하다. 사람들이 가교가 되는 게 도전과 위협요소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도전에 대해 많이 생각해야 한다. 정보를 제대로 가져야 하고 서로 소통을 해야 한다. 네트워크를 활용해야 한다. 혼자서는 할 수 없다. 한 국가나 한 기업이 홀로 해결할 수 없다. 대부분의 내용은 도전적이다. 국제체제는 겨울로 접어들고 있다. 그래도 봄은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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