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 증시는 지난주 국경절 연휴로 휴장한 뒤 10일부터 다시 개장한다. 지난 9월 상하이종합지수는 5.5%, 선전성분지수는 8.8% 하락했다.
오는 16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을 결정하는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열린다. 이전 당대회를 앞두고 나타났던 상승세가 다시 재현될지 주목된다. 14일에는 9월 수출입과 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중국 경제를 지탱해온 수출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7월 18.1%에서 8월 7.1%로 급락했다. 9월 예상치는 4.8%다. 주요국 수요 약화로 4분기에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7월 2.7%에서 8월 2.5%로 다소 완화했다. 하지만 9월에는 돼지고기값 등이 상승해 2.8%로 올라간 것으로 추정된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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