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열 인터넷 교육 업체 야나두가 자체 가상자산(암호화폐) 발행을 준비 중이다.
11일 디지털투데이에 따르면 야나두는 자체 신규 메타버스 홈트레이닝 서비스인 야핏 사이클을 통해 가상자산 발행을 검토 중이다.
야나두 관계자는 "야핏 사이클을 통해 현재도 이미 생태계 안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마일리지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며 "이를 더 발전시킨 형태로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은 계획하고 있을뿐 구체적인 발행 시기 등은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야핏 사이클 등에서 적립한 마일리지를 통합해 구입가능한 재화를 블록체인 기반 NFT로 발행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앞서 야나두는 지난 9월 16일 특허청에 '메타버스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이라는 발명 특허를 출원했다. 해당 시스템은 사용자의 운동 결과에 따라 이에 대응하는 가상자산을 사용자에게 보상해준다.
특허 설명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해 제공되는 가상자산은 사용자가 공부나 운동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되는 미션이나 특정한 조건을 달성할 시 받을 수 있다. 사용자는 해당 가상자산을 가상자산 지갑으로 이동하거나 다른 종류의 가상자산과 교환하거나 현금화할 수 있다.
아울러 야나두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개발에 약 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위해 시스템 기획, 서비스 기획, 백엔드 개발, 클라이언트 개발자를 채용 중이다. 채용공고에 따르면 시스템 기획은 블록체인 기반 신규 플랫폼 및 지갑이나 NFT 관련 기획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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